딸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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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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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정말 사랑하는 딸이 너무 힘들어서 펑펑 우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엄마 마음은 어떨까요 ? 털어놓고는 싶은데 제가 우는 모습에 상처받을 엄마가 걱정되서 고민되네요. 차라리 힘든 내색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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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aejddl
· 5년 전
저도 그런적 있어요. 어렸을때부터 안고있던 고민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았죠. 부모님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풀 수도 있었는데, 그냥 어렸을때부터 제가 부모님은 절대 이해 못해줄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고, 왠지 말하면 혼날것 같은 생각에 나중에 상담사한테 상담이나 받아봐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성인이 되어서 감정이 폭발해버렸는데, 그 때 부모님께서 엄청 충격을 받으셨었습니다. 너가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줄 몰랐다면서.. 우시더라구요. 저도 부모님이 화내실줄 알았는데 오히려 눈물을 흘리시길래 놀랐었구요.. 아마 글쓴이분 어머님도 저희 부모님처럼 나중에가서 알게되면 충격이 더 크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엔 본인 판단이겠지만.. 그나저나 글쓴이분 마음이 너무 예쁘시네요. 저도 글쓴이분처럼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위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힘내세요 글쓴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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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407
· 5년 전
저도 님처럼 그런 이유로 앞에서 울 질 못했는데 오히려 한번 우는걸 보이고 대화를 하니까 위로도 받고 엄마랑 더 돈독해진 기분이였어요. 우는걸 보시면 속상해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런걸 보이지않으려고 노력하다보면 엄마와 나 사이에 벽이 생기고 더 깨기 힘들어지더라구요. 오히려 울고 얘기하는편이 엄마가 위로도 해주고 얘기도 들어줄수 있으니 훨씬 좋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