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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편안한 공간에서, 제일 편안한 차림으로, 나는 편안을 취하려, 우울을 찾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나는 나 조치 믿지못해요. 다른 내가 있는것 같고, 나 스스로에게 거리감이 들때도 있어요. 전에 썻던 글들을 하나 봤는데, 가다가 갑자기 말투?가 바뀌더라구요. 그저 요.로 끝나는게 다.로 끝나는건데, 괸히 다른사람같고 이상하더라구요. 나에게도 다른 내가 있는건가? 아님 진짜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건가?? 아닌걸 알면서도 하루에 몇번이고 의심해요. 나지만 다른 내가 또 있을거라고. 나는 가짜고 진짜인 이 몸 주인이 있을거라고. 그저 쓸모없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일까요. 정말 현실감이 없는 소리같아요. 남들은 나를 믿을까요? 아니, 애초에 믿고 말고 할 일이 없어요. 나도 못 믿는 나를 누군가는 나를 믿어줄까요?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군가는 나를 사랑 아니, 좋아는 해줄까요? 나는 내 몸을 아끼지 않는데, 그 누가 내 몸을 저보다 더 아껴줄까요? 난 누군가를 바라면서도, 그 바램을 이루고싶은 마음은 그닥 크지는 않은가봐요. 아직은, 귀찮고.. 신경쓰는게 그저 힘들고.. 정말 하는것도 없고 숨만 쉬고 살아가는데.. 하루에 그저 몇걸음 걷고 먹기만 하는데.. 잠도 자고싶으면 잘수 있으면서.. 항상 힘들고 지쳐서 잠도 잘 못자고,. 뭐하는건지 알수가없어요. 난 정말 뭘까.. 난 뭐하고 살아온건지.. 내가 어렸을때, 눈만 뜨면 보이는 저 어릴적의 나는, 지금의 나를 보면 어떨까. 그때의 나는 내가 이럴거라고 짐작조차 했을까. 후회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무엇때문에 나는 이렇게 생겨먹었는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행동을 하며, 왜 이런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지. 의문이 들어요. 누가 그 질문에 답해줄수 있을까요? 그것도 나만이 내릴수 있는, 나만 아는 질문과 정답이겠죠? 이런 망상을 저는 좋아하지만.. 미울때가 있어요. 마냥 탓할때도 많아요. 이렇게 된 원인이기도 하지만, 난 이게 너무 좋은걸.. 그래서 슬퍼요. 아파요. 그런데 이거때문에 웃어요. 난 이거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그래서 나는 고치고 싶지 않은건지도 모르겠어요. 새벽에 또 들어와서 또 똑같은 말을 다른 말인듯 하고 있네요. 따지고 보면 항상 같은 말인것 같은데.. 왜 맨날 같은거로 힘들고 같은거로 아프고.. 왜 같은말만 무한반복인지. 사실 하루를 보낼때는 우울한 감정은 딱히 들었나? 할정도로 생각없이 지냈던거 같은데, 밤만 되면 왜이러는 건지.. 잠까지 포기하고 나를 우울로 빠지게 내버려둬요. 정말 편안과 안식을 위해 찾는 우울일까요.? 아니면 나도 모르게 내 하루하루가 우울이였던걸 지도 모르겠네요. 그저 밝고 아무렇지 않았던걸 위장한, 어둡고 검붉을것만 같은 하늘과 세상이. 조금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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