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나에게 거리를 둔다는 것을 느낄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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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나에게 거리를 둔다는 것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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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20살 대학생입니다. 그 친구와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했고 얼마전까지는 서로에게 둘도없는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편해지면서 이 친구는 나를 떠나지 않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어서 막 대해버렸던 것 같아요. 저런 생각을 했던 제 자신이 후회됩니다. 무엇보다도 걱정인 건 그 친구가 저와 완전하게 연을 끊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서히 자연스럽게 저와 멀어지려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에요. 그 친구는 자신이 멀리하고 싶은 상대에게 직접적인 티를 낸다기 보다는 좀 어색해하거나 가식적으로 대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주 편안하고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잘 모를거에요. 근데 저는 그 친구가 어떤지 아니까 저에게 그런식으로 거리를 두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죠. 또한 저에게 말하는게 평소같지 않다고 느껴졌어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전 엄청난 과민반응을 하는 것이겠죠...항상 누군가에게 내쳐질까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또한 이전에 이렇게 서로 잘 맞고 재미있는 친구를 만난 적이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기도 하고 지금도 그러니까 이 친구를 놓질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소심한데 그 친구는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좀 더 활발하게 만들어줬어요. 제가 사람들과 대화도 잘 못해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좀 더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그 친구와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는 것이 맞을까요? 아님 그 친구의 의도대로 그냥 서서히 자연스럽게 멀어지도록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이렇게 그냥 두다가 다시 관계가 회복될 일은 가능성이 희박하겠죠...? 저는 정말 이 친구에게 미안하고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어요.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친하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더 잘 해야했는데 제 행동을 반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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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ru1234
· 5년 전
그냥 톡까놓고 사과하면 안되나요? 원래 친할수록 조심해야된다는데 내가 너무 막한거같다 미안하다 조심하겠다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