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포기하고 싶고 계속 혼자 있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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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포기하고 싶고 계속 혼자 있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lil
·5년 전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좋았어요..집 밖으로 쫒겨나서 엄마한테 무릅을 꿇고 빌어서 들어간적도 있고 늦은 밤에 갑자기 이성을 잃은 아빠한테 얼굴이랑 몸을 두둘겨 맞은적도 있었어요.. 저는 부모님이랑 어렸을때 처럼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서 동생한테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동생은 저를 엄마와 더 멀어지게 만들었어요. 저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줄 알았어요. 저 나름대로 가족끼리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서 지식인에도 글을 올려보고 상담도 다녀봤어요. 다행히 중3인 지금은 엄마, 아빠와 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잘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동생과 엄마 저 이렇게 3명이 있게 되면 저는 너무 소외당해요.. 동생은 엄마랑 딱 붙어서 제가 끼여들 수 없게 굴더라구요.. 그러니 동생이랑 사이가ㅈ 수 가 없지요.부모님께선 항상 동생이랑 사이좋게 쫌 지내라고 야단치시는데.. 전 동생이 너무 싫어요. 또 학교에서는 친하게 지내던 단짝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애가 그 친구에게 붙은거예요. 저는 3명에서 잘 놀줄 알았는데 둘이서 저를 밀어내더라구요.. 사람앞에서 대놓고 욕을 하면서요.. 하지만 동생은 학교에서도 인기가 정말많아요..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전 동생과 비교당해요.. 이젠 저도 지쳤봐요..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하던 전 이제 외면하고 포기하게 됬어요.... 정말 힘들어요.. 제가 이렇게 힘든건 아무도 몰라요.. 차라리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해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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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actfulness
· 5년 전
힘든 일이 연속으로 겹쳐서 많이 힘들겠어요. 음.. 가정사에 대한 명쾌한 조언을 드리긴 어렵지만, 중요한 건. 마카님은 잘못한 거 없어요. 본인을 너무 책망하고 옥죄이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