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모습이 너무 어려보이고 누군가가 얕잡아볼 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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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모습이 너무 어려보이고 누군가가 얕잡아볼 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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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20대 초반인데, 이보다 더 어리다고 한다면 중, 고등학생 같다는 말이겠죠. 솔직히 어려보인다는 말, 싫습니다. 저는 제 나잇대로 보이길 바라지,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지는게 싫습니다. 상처받았어요. 처음엔 엄마아빠가 밥먹자길래, 어차피 집에서 먹는 밥이야 그게 그거니까 같이 외식하자며, 집에 있던 그 모습으로 따라 갔습니다. 뭐 화장이니 옷이니 준비할 시간은 주지도 않았을뿐더러, 줬더라도 왜 이렇게 행동이 느리냐는 둥 서두르라는 둥 엄청난 재촉을 하니까 그냥 민낯인 모습으로 평소에도 그렇게 갔었습니다. 가니까 큰이모도 같이 있더군요. 반갑게 인사를 하고나니까 제 모습을 쭉 훑어보더니 제 나잇대로 안보인다는 둥 하는 말을 하니까 기분이 팍 상하더라고요. 다행ㅎ ㅣ티는 안냈습니다. 웃으면서 급히 나오느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답을 했어요. 지금이 가장 초라한 모습인데... 이렇게 밥먹고 카페가고 뭐 시냇거리를 돌아다녔을 거라면 당연히 단정한 모습으로 갔을겁니다ㅠㅠ 여태 부모님이랑 외식할 때는 진짜 딱 식당에서 밥만먹고 집에만 갔었으니까요...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저는 뭐 꾸밀줄도 모르고 마냥 물러터진 사람으로 봤다는게 짜증나고 분하기도 하고요. 당연히 저를 안좋게 바라보고 말을 한게 아닌걸 알면서도 섭섭합니다. 평소에도 뭐 어려보인다느니, 착해보인다느니 그런말 들어서그런지 이제는 짜증나고 불쾌합니다. 그게 다 저한테 좋은 의미는 아니니까요. 사람 만만해 보인다는 걸 순화한 표현이 저런 말들인 걸 그 전부터 깨달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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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shaker
· 5년 전
사람들이 것 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어려보이면 만만하게 보고 짜증나죠. 그래서 더욱 힘을 길러야 합니다. 무시할 수 없는 실력, 반전의 매력을 말이죠. 동안의 매력은 나이가 들수록 유리하니 몇년 뒤 무시한 사람들 짓뭉겔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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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heartshaker ....맞아요. 힘없고 보잘것 없는 취준생이니까 더더욱 주변에서는 저를 보는 시선이 한 없이 밑을 보는거겠죠.. 꼭 취업 성공해서 초라했던 제 모습 바꾸고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