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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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ngks042077
·5년 전
저는 집안에서 막내입니다. 15살부터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무능력함에 엄마와 언니 셋이서 집을 나와 살다 고등학교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어요. 어렸을때부터 가정폭력을 많이 당해왔는데 가족 모두에게 폭력을 당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도 때리셨으니 자식들에게도 화가나면 때리셨어요. 아마 어머니도 스트레스가 상당하셨는지 어렸을때 정말 많이 맞았습니다. 때리면서 키우시는 부모님이 많으시니까 내가 잘 못 했을때 맞았으니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 27살인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중학생때 아마 공부를 이유로 제가 고소공포증이 심한데 17층 집 베란다에 뛰어내리라고 어머니가 난간에 올라서게 했습니다. 때리면서 뛰어내리라고 했던기억이 아직도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가족들 아무도 모르겠죠. 그때 너무 무서워서 죄송하다고 계속 울었는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무섭고 눈물이 납니다. 집안에서는 아버지가 가장 나쁜사람이지만 사실 저에게는 모두가 나쁜사람이에요. 언니도 어렸을때부터 화가나면 저에게 화풀이도 하고 언니에게 발로 밟히며 맞다가 진짜 죽겠구나 한적도 있습니다. 언니는 지금 그때 얘기를 예전에 그런적도 있었지 하며 웃으면서 말하는데 지금도 사실 어느누구에든 장난으로도 하면안되는 폭언을 저에게 하네요. 제가 작년까지 일하다 1년 넘게 취준생활을 하는데 폭언으로 인해 자살까지 진지하게 매일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위축되어 가족들은 물론 정말 친한친구 외에 말을 하기힘들어요. 내가 말하면 저사람이 싫어할거야 저사람이 무시할거라는 생각에 자꾸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게되고 주저하게 됩니다. 친구에게 털어놓아도 왜얘기 했을까 후회돼요. 최근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친척들이 언니에게 저에대한 이야기를 물었나봐요. 대학은 어디 나왔는지 지금 뭐하는지... 저는 전문대를 나왔는데 언니가 저한테 와서 취직하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말하기 창피했다는 말투로 제가 다녔던 회사가 공기업인데 그것마저 제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무시하면서 짜증이 섞인 화를 냅니다. 짜증이나면 물불 안가리고 할말 못할말 구별 못하는데 더이상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는 예전보다 나아지셨지만 언제나 제편은 아니라 엄마한테도 말하기 힘들어요. 작년에 일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 한적이 있는데 취준생활 하면서 저에게 그 일을 들먹이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ㄴ저는 진짜 괴로워서 울면서 전화했는데 결국 진심으로 나를 걱정하기보다 그걸 못 견뎌낸 제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엄마랑 둘이 있어도 할 이야기가 없어요. 왜냐하면 엄마랑 언니 둘이서 제 험담을 많이 했는데 그걸로 또 험담을 할까봐... 취업을 못하니 집에서는 죄인이에요. 기분이 좋아보이면 안되고, 할말하면 안됩니다. 언니와 다투면 이집은 내가 산집이니 넌 나가라고 하네요. 엄마도 언니에게 돈을 많이 받아서 언니가 선을 넘은 말과 행동을해도 가만히 있어요. 그래서 언니는 점점 난폭해지고 정도를 모릅니다. 정말 너무 괴롭고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요. 이렇게 살기 싫은데... 너무 힘듭니다...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어려워요. 이제 밖에 나가는것도 싫고, 모든게 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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