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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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usole
·5년 전
저는 지금 중2 여학생이에요.. 문제는 반에 친구가 없다는거죠.. 지금 2학기가 시작했는데 1학기부터 혼자였던 저는 방학 끝나고 반에 들어가도 아는채 할 친구가 없었어요.. 여기까진 친구가 없었기에 당연한듯 넘어갔죠... 그런데 이번 2학년을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요.. 너무 외로운데 다가갈 얘가 하나도 없고.. 여자애들은 저 빼고 다 친해서 너무 외로워요... 저만 혼자있으니까 우울하고.... 진짜 오늘은 너무 심해서 죽고싶었어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겹쳤어요... 다른반 애들이 절 보는 시선이 별로 않좋은것 같아요.. 3학년이 되면 더이상 외롭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3학년땐 지금처럼 ***가 아닌 왕따가 되는거 아닌가 걱정이에요... 아무에게도 말 못한 고민 여기에 써 내려갑니다.. 제발.. 아무나 절 도와주세요..... 죽고싶을 정도로 힘든데..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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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gu0615
· 5년 전
제가 알아줄께요. 도와줄게요. 포기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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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y
· 5년 전
똑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하루하루 너무 괴롭고 다음학년이 걱정되고 고등학교도 걱정되고. 근데 전부다 지나고 나서 보니 애들은 한학년 지나서 다른반이 되면 딱히 소문을 내지도 않았고 새로운 반 애들은 내가 어떤 애였는지 몰라요. 그냥 아무일 없었던척 조금씩 반친구가 되고 더 친해지고 하면 돼요. 전 중2에서 중3, 중3에서 고등학교 지나면서 점점 더 그렇게 주변에 사람을 두니까 아무도 제 과거를 신경쓰거나 흠잡지 않더라구요. 애초에 고등학교 올라오면 애들도 대부분 공부하느라 바빠서 친한애들끼리 친하게만 지내지 다른애들 괴롭히지 않아요. 그리고 고딩쯤되면 누구 괴롭힌다는게 얼마나 머저리같은 짓인지도 알아요.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서 조금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친구들은 중학교때나 그 전에 따돌림을 받았던 적이 있더라구요. 물론 그 친구들도 고등학교 오면 그런거 아무 관계없이 친구만들고 잘 지내요. 중학생 너무 힘들때에요. 다들 치기가 앞서고 에너지는 넘치는데 분출할 곳과 방법을 잘 찾지 못해서 엄한데로 풀죠. 분명한건 글쓴분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더 분명한건 시간이 갈수록 훨씬 나아질거에요. 견디는 것도 요령이 생기고 얼굴에 철판도 좀 깔수있고 자기를 보호하는 방법도 자기편을 늘리는 법도 늘어갈거에요. 전 그때 당시에는 해보지 못했지만 정신과 가셔서 우울증 검사받고 치료받는것도 조심스럽지만 권유드리고 싶네요. 전 너무 늦게 시작한 걸 후회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