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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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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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전 야자하고 학원까지 가서 마치면 11시 30분입니다. 이시간 쯤이면 가족들은 대부분 자고있거나 해요. 그래서 대부분 혼자 집에 내려가는데 가끔 엄마가 데리러옵니다. 옛날에는 자주 데리러와서 매일 학원에서 나온 뒤 주변을 둘러보거나 기다리곤 했죠. 요즘은 엄마가 먼저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해서 데리러오는게 뜸해졌기에 그러려니 하고 혼자 다녔습니다. 혼자다니는게 익숙해지고 엄마가 데리러오는건 거의 희박한 확률이니까 저도 그냥 연락이없으면 집에 갔죠. 오늘도 연락이 없었기에 그냥 혼자 집에 내려갔습니다. 근데 엄마가 왜 마쳤으면 마쳤다고 연락을 안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전 혼자 내려간지 꽤 됐고, 연락이 없으면 당연히 안왔으려니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근데 엄마가 투덜거리는것도 아니고 엄청 화를 내는거에요. 피곤해죽겠는데 삽질했다느니 온갖 승질을 내고 화를 냈습니다. 전 데리러 와달라고 한 적도 없고, 엄마는 데리러오겠다는 언질조차 없었습니다. 근데 다짜고짜 화를 내고, 자기만 힘들다는듯이 저를 탓하고, 다 저때문인 양 욕을 해댔습니다. 전 너무 억울했습니다. 엄마한테 엄마도 요즘 잘 안데리러왔지 않느냐,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느냐 따져봐도 대답은 회피하고 절 탓하기만 합니다. 저도 이시간까지 밖에있으니 피곤하고 기운없는데 감정소비까지 하니까 정말 기분이 안좋습니다. 이거 정말 제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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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34
· 5년 전
아니요. 그냥 어머님 기분이 안좋으셨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