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실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나는 현실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나는 항상 꿈을 꾸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꿈이길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정말 살아가고 있는건지, 정말 현실같은 꿈을 꾸고 있는건지 저는 헷갈릴때가 많아요. 우울이라는 소설을 그만 쓰고 싶어요. 오늘도 그걸 그만두고 조금은 동화속 환상을 집어 넣고 싶었는데, 또 전과같이 이런 이야기를 끄적이고 있네요. 내가 미쳐가니 부디 너는 그러지 않았음 바랬고, 내가 힘드니 주변 신경쓰는게 힘들어서, 하루 사는것도 힘들고 한시간 나에게 신경쓰는것도 힘든데, 우울한 건 숨겨야 했고, 누군가를 마주보면 웃고 소리를 내야했고, 가족앞에서는 오늘 하루가 재밌었다고 보여줘야 해서. 그래서 나 자신의 정신줄 하나 잡는것도 힘든데, 주변 친구 신경쓰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나는 힘들었을때, 더더욱 나 혼자 있었어요. 혼잣말이 이젠 힘들어서, 몇몇에게 나 사실 이렇다.라고 했을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아니구나-.였어요. 정말 힘들고 힘들걸 참았을때 나는 아,내가 정말 살아있는건가 의문이 들더라구요. 지금도 그래요. 폭신한 침대는 꿈을 꾸는듯, 하늘을 떠다니는 착각을 만들어줘요. 침대머리맡에 노란불은 내 기분을 오묘하게 만들어줘요. 좋아서, 너무 좋아서 정말 내가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건지 착각이 들어요. 지금와서 오늘 까지의 일을 되돌아보면 다 꿈같고 고짓같고 하나의 소설 같아서. 내 인생을 소설이라 칭해요. 이렇게 현실과 망상에 갈팡질팡 허우적 거릴때면, 조금은 아파야 아,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꼈던 전. 지금도 이런 생각이 든다는게 조금은 무섭고 두려워요. 나도 마음같아선 내일 당장 손목에 밴드를 붙이고 싶지만, 미친듯이 더운 날씨와 ... 아무도 신경 안쓸까..? 다시 엄마아빠와 함께 있을 시간은 멀어졌어요. 괜찮을까? 나는 멍청하게 숨긴다고 숨긴게 고작 필통안에 들어있다. 의심 안받을걸 알면서 혼자 호들갑에 괸히 핑계거리를 만든다. 한심하기도 하다. 고작 한다는 생각이 이거뿐이라니. 아무것도 안했는데 힘들고 피곤한건 하루하루 똑같고. 조금은 슬프다. 숨을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 오래 참으면. 나도 저 검은하늘에 지우롭게 떠다닐수있지 않을까..? 눈물이 터지듯 흘러내리고 주저못하게 소리내 울고싶다. 내 머릿속에 그려지는데, 왜. 왜. 왜 현실에선 할 수 없는거지.? 구역질이 나온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