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비웃음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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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비웃음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mizy
·5년 전
제 체격이 굉장히 뚱뚱해요 작년에 큰 스트레스로 요요가 심하게 오기도 했지만 태어났을때부터 저는 소아비만 이였어요 지금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는 제가 옷을 차려입고 나가는 모습을 큰 소리로 비웃고 저녁을 어쩌다 안 먹고싶어서 안 먹겠다고 말하고 제 젓가락 숟가락 수저통에 꽃아두니까 이따가 어차피 먹을거면서 뭘 이러면서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저를 비하 하시고 제 자존감과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말씀을 자꾸 하세요 ㅠ 평소에도 절 보면 맨날 비웃고 예전에는 비싼 약이라면서 200만원이나 주고 다이어트 약을 구매하셨어요 근데 저 그거 정말 먹기 싫었거든요ㅠ 사실 먹어서 살 빠지는 약 같은 건 없잖아요 그게 뭐 위, 간 장기기능에 좋다면서 어떤 아저씨가 와서는 사신거에요ㅠ 돈 아까우니까 먹으라고 강요하시고ㅠ 전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했었지 다이어트약을 먹고 싶다는 게 아니였는데.. 근데 그 약들 지금 다단계라고 인터넷에 뜨더라구요ㅠ 이것도 이건데 더 엄마가 나를 아프게 한 말은 제가 약 먹기 싫은데 왜 엄마 맘대로 200만원이나 주고 약을 샀냐고 그랬거든요 화내면서요ㅠ 결국 참다 터진거예요 그때ㅠ 근데 엄마가 하는 말이 창피하고 뚱뚱해서 창피해죽겠어서 샀다 왜!!! 이러시는 거에요ㅠ 저 어릴때 공부 못한다고 새벽까지 유치원생 일때부터 주방식기로 머리 때려가면서 가정폭력 하시더니ㅠ 전 사실 엄마에 대해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ㅠ 저 중학생일때 겉모습으로 인해 다른학생들한테 놀림과 괴롭힘을 엄청 많이 당했었어요 학교공부에도 집중이 안됬고 그냥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을 정도 였었는데 꾸역꾸역 엄마 생각해서 다녔거든요ㅠ 제가 놀림받는 걸 엄마가 알게 된 이후로 제가 엄마를 자꾸 힘들게 했대요ㅠ 생각해보면 제가 엄마를 힘들게 한게 없거든요ㅠ 왕따를 제가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게 아니잖아요 맨날맨날 몸도 깨끗히 씻고 단정하게 잘 하고 다녔는데도 한번 왕따는 영원한 왕따거든요 전학가지 않는 이상은ㅠ 힘든건 내가 더 힘들었어요 학교에선 괴롭힘당하고 집에 돌아가면 엄마한테 맞아가면서 공부하고ㅠ 집도 엄청 많이 나갔었어요 엄마랑 학교랑 공부 싫어서 공부를 또 올바른 방법으로 했으면 또 모르겠어요 무작정 한번보고 손으로 가려서 한번만에 못외우면 뒤지게 맞았었어요 발로 밟히고 옷도 벗겨졌었고 근데 이제와서 무슨 사랑이에요? 고등학교때 미술로 도망갔잖아요 저 엄마한테 울면서 엄마 너무 싫다고 그래서 뒤지게 맞다가 미술학원 가서 학원등록 하고 그때부터 미술 시작했었죠 미술하면 일단 엄마한테 안 맞았거든요ㅠ 전 빨리 돈 벌어서 나가서 혼자 사는 게 너무 절실한 꿈 인데 뚱뚱하고 학교도 이렇게 나와서 국비로 겨우 상담 받으려는데.. 저 엄마가 너무 싫어요ㅠ 어쩌죠? 엄마가 엄마 말로는 나 안 건들고 있다면서 그러는데 전 지금도 엄마가 너무 싫어요ㅠ 같이 안 지내고 싶고 이름도 진짜 확 개명해버리고 싶은데!! 아빠도.. 아빠도 저 되게 무시 많이해요 공부 못했다고 지금 취직해야하니까 공부 하려고 하면 이제와서 무슨 공부냐면서..ㅠ 저 이제 분리가 필요한거같아요 아직 직장도 없는데.. 뚱뚱해서 면접도 늘 떨어지고ㅜㅜ 저 그냥 죽을까요? 동생도 뭐 저 그냥 무시하고 무시받는건상관없는데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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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eemang99
· 5년 전
그냥 생각없이 걸어보시는건 어때요?... 요즘 낮엔 너무 더우니까 아침저녁으로 그냥 공원까지만 갔다가 온다던지 역까지만 갔다가 온다던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걸어보는거요... 그럼 밖에 있는 동안은 엄마얼굴 안봐도 되고 생각정리도 좀 할 수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