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족 저한테 왜 보내줍니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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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 저한테 왜 보내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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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원래 어렸을 때부터 가족이랑 안 치했어요. 엄마 아빠 보다 할머니가 더 좋았어요. 유치원 다녔을때 할머니 집에 자주 갖다 왔긴 했어요. 그 때는 동생이 아직 안 새겼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였는네 할머니 집으로 이사 갔어요 저만. 엄마 아빠 빼고. 너무 행복했고 친구도 많이 생겼고 또 삼촌이랑 나이 차이가 많지 않으니까 너무 좋았어요. 엄마 아빠랑은 자주도 연락 안했거든요. . 그런데 3학년때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다시 엄마 아빠랑 살았어요. 너무 오래 대화 나누지 못해서 그런가 어색함이 처음 느껴 봤어요. 동생도 그때 생겼고 엄마는 동생 맨날 돌보았고 아빠는 일해서 자주 못봤어요. . 너무 허전해서 그런가 전 아직도 할머니 집에 자주 갖다 왔거든요. 친구가 저기 더 많았으니까요. 동생이 점점 커질수록 또 너무 예쁘니까 동네 사람들이 막 좋아했어요. 심지어 우리 할머니 동네 사람들도 예뻐했어요. 부러웠어요 사실 . 그러다 어느 날. 제가 할머니 집에 있을때 저 몰래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여행 가는거에요. 너무 화가 나고 울었어요. 이게 한번 두번도 아니고 정말 저 몰래 자주 갔어요. 그때부터 생각했죠 '아 내가 안이뻐서 그런가, 그래서 나 안대리고 가고' . 정말 힘들었어요. 우리 집 동네 사람들 다 어색했고 할머니 집 동네도 다 동생만 좋아했고 참. 사실 엄마 아빠를 조금 미웠어요. 동생도 미웠고. . 더 싫은게 엄마는 저 창피하다고 그랬던 적이 있었어요, 5학년때. 우리 이모도 동네 아줌마랑 절 뒷담화 하는걸 들었어요 직접. 절 싫은다고 어쩜 저렇게 생겼다고 막 그래요. 상처가 점점 커졌어요. 다 싫었어요. 가족이나 친구나 나나.근데 이게 남아 있더라고요. 지금도 제가 안이쁘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 그리고 동생 하나 또 생겼어요. 더 힘들었요. 첫동생은 아빠랑 놀고 둘째는 엄마랑 놀고 저만 혼자 놀았어요. 전 사실 친구도 없었어요 중학교 까지는. . 전 고등학교때 기숙사 생활을 하니까 좀 편해졌어요 뭐 친구는 많이 없지만. 근데 문제인게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 대학생이 됐는데 엄마 아빠랑 얘기를 잘 안하거든요. 그때는 너무 미워서 안했는데 지금은 상처가 쪼금 있지만 어색해서 안하는거에요. . 지금도 기숙사 생활 하고 있어서 더 떨어져요 가족이랑. 저도 어른스럽게 노력하고 있거든요. 엄마를 먼저 톡 보낸적 있어요. 근데 엄마도 약간 반응이 그냥 '응' 이래요. 전 다시 거절한 느낌이 들단 말이에요. 근데 아빠는 달라요 지금. 그래서 엄마 보다 그나마 아빠는 조금 더 편해요. 뭐 장난치는 정도까지 아니지만. . 너무 못됬죠 제가. 고맙단 말도 고3때 처음 해봤어요ㅠㅠ. 저도 싫어요 이게 근데 마음 처럼 안된단 말이에요.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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