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7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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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커피콩_레벨_아이콘wei06
·5년 전
어느 순간 텅빈 집이 낯설지 않아졌다. 티비를 켜놓고, 티비소리를 위로삼으며 잠들던 나의 어린시절은 이제 동생의 유년시절로 바뀌어갔다. 늦은 저녁과,불꺼진 방 안속 갇힌 나는 혼자이다. 이제 제법 시야가 넓어진 나는 훌쩍 큰 키에 높아진 높이에 아슬아슬히 서있다. 어쩐지 발을 딛어 걷는것이 낯설다. 오늘따라 공중에 떠있는듯 하다. 그만큼 공허함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혼자도 잠들 수 있게됬다. 오직 방안의 후덥지근한 공기가 날 감싸안았고, 밖에 틀어둔 티비의 희미한 불빛이 옅게 눈에 들어올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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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byme
· 5년 전
추측이지만 외로우실거 같네요.. 따뜻한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