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평탄하게 살아왔나봐요 길을 못찾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너무 평탄하게 살아왔나봐요 길을 못찾겠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살짝 감성팔이 글일 수 있어요,, 어렸을때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저희 남매 키우려고 되게 애쓰셨습니다 엄마의 긴 방황도 옆에서 봐왔지만 있을땐 소중한줄 모른다고 사춘기 마냥 제가 툴툴 거리기만 하네요 어렸을때부터 꿈이있어서 영상편집이나 제작을 목표로(유튜브편집자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학교 제 돈내고 들어가서 친구랑 자취하고 엄마 힘들고 부담될까봐 가끔 밥먹을 돈 달라는 말도 조심스럽게 꺼내면서 2년 살았어요 저희집이 가난하고 부족한건 절대아니였어요(지금은 엄마 정착하시고 보통사람들보더 더 벌고 계십니다) 문제는 2년동안 컴퓨터 사려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돈을 모았는데 자취방에 컴퓨터 둘곳도 없고 엄마가 본가에 들어오래서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연애해서 아저씨랑 같이 살거든요 (처음엔 좋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커서 엄마한테 신경 못써주면 아저씨가 있어서 살짝 든든한 감도 있었습니다) 근데 아저씨 누나가 돌아가시면서 제가 본가에 못가게 됐어요 분위기가 안좋다고.. 제 방이 있는데도 전 할머니 집을 가야했습니다 전 그래도 만족했어요 이렇게 지내다보면 본가에 들어갈 수 있겠지 하면서 살고있는데 할머니는 혼자 사시다가 저랑 사는게 불편한지 자꾸 싫은티 내시고 자꾸 아저씨는 왜 데리고 살면서 너를 우리집에 살게하냐 하시는데 한번 두번이 아니고 밥먹을때마다 그런 우울한 얘기 하니까 제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본가에가면 엄마, 아저씨, 동생 슬리퍼가 나란히 있는데 볼때마다 우울해지고 난 가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방하나 잡아주면 월세 내면서 혼자 살겠다는데 안된다하고 그래서 제가 컴퓨터 사려고 모은돈 그냥 보증금으로 쓰겠다고 하니까 그것도 말리네요 전 꿈을 이루기위해 1분1초가 아까운데 할수가 없으니.. 제가 너무 맘대로 하려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이 글도 제 입장만 생각해서 쓴거겠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최선의 방법은 보증금 500만원을 벌어서 나가 사는건데 학교다니면서 모으기도 쉽지않고 2년동안 식비, 교통비, 유흥비, 월세, 학비는 물론이고 따로 300만원을 건강, 인간관계 포기하면서 겨우 모았는데 또 하고 싶진않고.. 나보다 힘든사람 많은데 투정부리는 것 같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는데 짐이 된것같고 조언도 좋은데 채찍도 좋아요 아무말이나 해주세요 요약 1. 꿈 하나 때문에 나를 희생하면서 까지 돈을 벌었음 2. 꿈꿔 왔던게 코앞인데 가족들 때문에 할 수 없음ㄹ 3. 꿈도 잃어버린 것 같고 가족한테도 소외감 느낌
난감방황미래가족학생소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