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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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yyun09
·5년 전
*** ***년 죽을년 더러운년 나가뒤져 *** 너때문에 ***같은년 ***은년 ***같은년 잠만 퍼질러서 자는년 ***없는년 엄마가 나에게 했던 욕들 뒤에서 내 욕을하고 아빠가 오는 날만 나도 같이 밥차려주고 물론 밥은 혼자 먹을수 있지만 방학 내내 밥을 못먹고 과자들만 먹었다가 아빠가 온날 아빠가 내것도 차리라해서 딱하루 처음으로 방학 시작하고 밥을 먹었다 밥을 먹는데 눈물이 나올것같았고 엄마는 아빠가 없으면 나한테 말도 걸지않고 그냥 야 택배왔다 이러고 택배를 던지고 말은 야로 시작해서 냐 로 끝난다 아빠가 있으면 OO이 ~어? 로 끝나고 아빠가 있으면 나에게 말을건다 내가 자느라 학원을 못가면 나를 벌레취급하고 아빠가 없는날 나를 벌레취급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정말 죽고싶은날 학교를 못가면 그때는 나를 제일 혐오하던 엄마였다 나는 솔직히 나를 위로해줄줄 알았다 위로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딱 한마디라도 좋았으니까 뭐라 해줄줄 알았는데 학교 가라는 말 한마디였고 학교 안가면 니가 뭐가힘드냐고 부터 시작해서 온갖욕들을 했다 학교에서 나때문에 쪽팔리고 사과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달고 살았다는 말 힘들었다는 말 양심의 가책도 없고 지때문에 자기가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는년 ***은년 어휴***년 이라고 했다 나는 엄마가 힘든것도 알고 엄마에게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했던건 초등학교때부터다 초등학교 2학년때 내 방에서 엄마와 아빠가 성관계를 하는것을 보고난뒤에 엄마와 아빠와 스킨쉽하는것이 싫어졌고 손만 닿아도 소름끼쳤다 내가 그때부터 본건 아빠가 안방에서 나와 엄마가 자고있으면 술을먹고 들어와 엄마의 거기에 손을 넣는 소리와 아빠가 엄마와 강제로 하는소리 강제로 하는 모습 아빠가 자신의 것을 엄마에게 강제로 만지게 하는 모습 바로 내 옆에서 그런 짓들을 하고 엄마가 힘들어하는소리 힘들어하는모습 아빠가 엄마를 옷걸이로 때리고 옷으로 때리고 손으로 때리고 창문을 손으로 부시고 배게로 때리고 의자로 때릴려하고 개 밥그릇으로 때리고 청소기로 때리고 청소기를 부시고 선풍기를 던지고 부시고 티비를 몇번 부시고 화분을 다 깨고 그릇을 다 깨고 컵을깨고 문을 발로차 부시고 엄마를 발로 차고 엄마를 때리고 엄마의 머리를 후리고 엄마가 울고 아파하고 아빠가 갖갖은 욕들을 엄마에게 하는것을 나는 다 보았다 항상 볼때마다 초등학교때부터 죽고싶었고 내 방벽에 목을 매단 사람을 몇명 그렸으며 죽고싶다는 등의 말을 벽 곳곳에 썻다 나는 언제부터 내가 아빠를 말린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한건 초등학교때부터 말렸다 저렇게 보고듣는것도 죽고싶었지만 정신병에 걸릴것 같았지만 말리는것도 그랬다 난 차라리 아빠가 나에게 그러면 낫겠다는 생각해 엄마를 말리면서 차라리 나한테 그러라고도 해봤고 엄마를 때리려하면 말리고 아빠한테 욕도 해보고 필사적으로 엄마를 말렸다 손편지도 써보고 카톡으로도 말해보고 직접 말해보았지만 달라지는게 없었다 엄마가 당하는것보다 내가 당하는게 차라리 나았다 다 말리고 아빠가 욕을하며 잠이들면 난 엄마에게 가서 괜찮냐고 하였다 근데 엄마는 그냥 가서 자라고 하거나 아무말이 없었다 그때는 나도 힘들었지만 당연히 엄마가 더 힘들거라는 생각에 조금 서운하고 말았다 모든것을 걸고 초등학교때부터 나는 엄마부터 생각을 했고 단 한번도 내 생각부터 한적이 없었다 초등학교때 학교를 가서 이유없이 집에서 그랬던 생각이 나서 우울했던 날도 많고 힘들었다 그리고 아빠가 술을먹고 난 뒤 나에게 와 아무이유없이 뭐라고 하였다 엄마는 처음에 그만하라고 한마디만 한 뒤 아무말 없었다 그리고 아빠가 나의 머리를 후려쳤다 아팠다 내가 왜 맞는지도 모르겠었고 어이없고 우선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왔다 엄마는 그 모습을 뒤에서 보고있었는데 말리지 않았다 그냥 보고만 있었다 내가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욕할때 말린 모습과는 달랐다 나는 엄마가 당연히 내가 맞는걸 보고있으니 나한테 달려올줄 알았지만 그냥 방관하였다 괜찮냐고도 묻지 않았다 이때부터 나도 점점 더 힘이 들었다 그래도 엄마가 당하는것보단 나았다 그 뒤로도 항상 아빠를 말렸다 아빠를 말리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집도 많이 나가고 자해도 하고 죽으려고 계획도 짰었다 내가 이렇게 해도 나에게 돌아오는 사과나 위로는 없었다 돈 얘기로도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돈을 달라하면 민폐일것 같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물어보았고 어릴때부터 빨리 내가 알바를 하던 돈을 벌어서 손이 안가게 해야지 생각했었다 그래서 나에겐 친구들이 전부였다 엄마도 나를 걱정하지 않고 나보다 학원 학교가는게 먼저였고 아빠는 뭐가 먼저였는지도 모르겠었다 언니는 그냥 항상 방관했다 이어폰끼고 자고 언니도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책임한 언니를 원망했다 항상 다들 내가 힘들다하면 니가 뭐가힘드냐는 말이였고 걱정해주는 아이들은 중학교를 올라와서 내가 정말 죽고싶고 힘들어서 말했던 믿었던 친구들 몇명이였다 엄마아빠보다 친구들이 편했으며 집에 항상 가기 싫었다 언젠가부터는 학교에 가기 싫었다 항상 아빠가 회식하는 날이면 회식한다는 소리를 들을때부터 무섭고 두려웠다 아빠가 현관문을 이상하게 여는 날이면 가슴이 뛰고 온몸이 떨렸다 특히 아빠가 문을 못열어 발로차는 날에는 서있기만 해도 어지럽고 무섭고 쓰러질것 같았다 공포증이 생긴 이유 같다 밤부터 학교 가기전 아침까지 그 사이에 아빠한테 욕을듣고 아빠의 술주정을 말리고 새벽에 밖으로 도망가거나 항상 울며 잠이들고 학교에 가야될 아침이 찾아오면 처음에는 학교가서 애들과 놀고 잊었지만 점점 학교가서 괜찮은척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힘이 들었다 애들한테 털어놓기에는 큰문제였고 아는 애들 한두명한테 계속 말하기는 미안했다 학교가서 힘든모습을 보이면 분위기가 안좋으므로 최대한 괜찮은척 멍청한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행복한척 해야 학교를 좋게 갔다온 척으로 마칠수 있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도 계속 생각이나 눈물이 글썽여진다 맨날 학교에서 괜찮은척하는 내 모습과 밤마다 그럴일을 겪어야 된다는게 의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힘들었다 중2때 최고로 힘들었던 날 자해를 지속적으로 하고 죽을 계획까지 짰던 시기에 하루만 학교를 쉬면 안되냐고 엄마에게 물었지만 엄마는 냉정하게 학교는 가야된다고 뭐라 하였다 배신당한 기분이였다 나는 항상 엄마로부터 아빠를 말렸고 엄마를 먼저 생각했고 했지만 엄마는 내가 먼저가 아니였던 거를 확실히 느꼇던 날이였다 친구들을 보면 엄마아빠와 카톡하는 모습 애교를 부리며 서로 하트를 쓰고 사랑한다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나도 엄마아빠한테 하트쓰고 어리광부리고싶고 고민있으면 고민도 털어놓고싶었고 떠들고도 싶은데 장난도 같이 치고싶고 그런데 나는 그럴수 없었다 애초에 의지할사람이 없는데 뭘바랬던 건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그모습을 보면 그렇다 친구네 집에 가서 친구네 엄마가 친구에게 똥강아지 왔냐고 뽀뽀해주는 모습에 울컥했다 부러웠고 힘들었다 나는 학교를 일부로 안간것이 아니다 외모강박까지 왔을때는 화장으로 선생님들의 꾸중을 애들 앞에서 듣고 어른들 눈 마주치는게 무섭고 지금도 그렇다 화장을 하면 아무일도 없어보인다 그냥 날라리같다 그냥 아침마다 화장을 하고 가야되는게 싫었고 내 얼굴이 싫었고 학교가기가 힘들었다 더이상 괜찮은척도 하기 싫었고 애들한테 말하면서 털어놓기에는 나는 평소에 장난많이치고 밝은 모습에 애들이 동정해주는것이 비참했다 그리고 애들이 날 조심스럽게 대할까봐 말을 하지 않았다 애들 앞에 내 이미지는 그냥 밝고 멍청한 애였기 때문에 동정을 받기 싫었다 그래서 학교에 가지 않았다 가지 못했다 못가는 날이면 그냥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다 울면서 잠이 들면 1-2시간밖에 잠자지못하는 거의 매일이 밤을새는 거의 매일이 아빠가 맨날 하는 욕들이 계속 생각나는 매일이 너무 싫어서 방 안에서 누워만 있고 싶었다 밥도 먹기 싫었고 그냥 살기가 싫었다 위로받지 못하며 괜찮은척 해야되는 내가 혐오스러웠다 아빠도 혐오스러웠고 엄마에겐 배신감이 컸다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때마다 학교를 안갔다 8번정도 된다 그때마다 엄마는 나를 벌레취급하며 무시하거나 욕을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하였다 내가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던게 벌레취급에 퉁쳐지는 생각에 날 생각해주는 사람은 진짜 없구나를 느꼈고 더이상 이제 엄마도 혐오스러워졌다 말할사람도 없고 말하고싶지도 않았고 그냥 죽고싶었다 학교 안간날 몇번 친구들이 나를 걱정해 날 찾아온 날에는 그냥 아파서 못갔다고 하고 집에서 친구들하고 수다를 떨고 보냈다 엄마는 그 모습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오늘 그랬다 *** 내가 지때문에 학교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양심의 가책도 없는년 내가 지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지는 학교 안간날에 친구들 데려와서 수다나 떨어놓고 등 계속 내 욕과 내탓을 했다 나에겐 친구밖에 없다 만약 내가 그때나 지금이나 친구가 없었으면 난 죽었을것 같다 친구가 하나하나 너무 소중했고 말을 하며 장난치고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친구들 밖에 없었다 마음편히 있을수 있는 사람이 친구들 밖에 없었다 학교 안간날은 집에서 죽은듯이 있었고 친구들이 왔을때만 웃었다 밥도 안먹고 잠깐 배만 채울때도 눈치보며 과자들고 방으로 가서 먹었다 편해야 할 집인데 점점 더 불편해졌다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과 트러블 집에서는 엄마아빠와의 사이가 안좋다보니 어른들이 불편하고 무섭다 눈 마주치기가 힘들다 친구들의 부모님을 보면 부럽고 친구집에서 살고싶다 내가 학교 안간것은 어찌보면 신호였다 그냥 누군가 아무나 위로좀 해줬으면 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줬으면 했다 내가 우울해도 힘들고 지쳐보여도 나를 조금은 생각해줄 누군가가 가족중엔 없었고 작년에 친구문제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더더욱 인간관계에 애착이 간다 인간관계를 더 이상 맺기 싫고 갑자기 친구들과 연락하기 꺼려져도 막상 혼자가 될까봐 무서워 친구들한테 보여지는 모습의 나로 연락을 한다 가족이 싫다 친구들 앞에서만 착해보이는 엄마아빠 아빠 앞에서만 착해지는 엄마 아빠때문에 죽기 전까지 갔던 나 그리고 우울증이 왔다갔다 하는 요즘에 더이상 뭘 하고싶지도 하기도 지친다 아무것도 안바랬다 그냥 엄마가 날 좀더 사랑해줬으면 했다 다른 가족들처럼 하트도 쓰고 애교도 부리고 싶었다 그 이상 바라는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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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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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ress
· 5년 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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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글쓴이분 부모같지도 않은 사람이랑 같이 방관만 하며 지켜만 보는 가족같지도 않은 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 이상 상황은 똑같이 지속될거라는걸 알거에요 혼자 힘들어할거 없잖아요 곁에 친구분들이 글쓴이분을 걱정 해주고 있어요 그 아이들에게 죽고싶을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누군가 이런 날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말 지금도 힘들다는 말 해도 괜찮아요 힘들다면 위로하고 안아주는게 친구니까요 글쓴이분께 도움을 줄 수 있는곳은 주변에 아는 지인이 아니더라도 알아본다면 있어요 상황이 급박할때 1366으로 검색해 전화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