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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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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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처음 글 남겨봐요. 현재 대학생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기도 하고요. 그냥 여기에서 속 앓이만 조금 풀고 갈게요. 죄송합니다. 평범히 의무교육 초,중,고등학교 나와서 원하는 대학이 따로 있었지만, 부모님 께서 너는 집 주변에 잇는 대학을 가라. 라고 하셔서 집에서 조금 멀지만 그리 원하지도 않는 대학에 학과만 겨우 마음에 드는 과를 들어갔어요. 그런데, 주변의 아버지 친구 자식들은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신다며 제가 부끄럽다고, 다른애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라고 소리를 들었고 그당시에는 제가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화를 내는 거다 싶어서 울음만 꾹 참았네요. 네, 저 공부 그렇게 잘하진 않았습니다. 국립대를 못들어가는 성적이었거든요. 그렇게 집에서 잔소리만 듣다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나름 이번엔 열심히 죽도록 공부 해보자. 하고 공부를 하고, 처음으로 학점 나오는 날이 되니까 떨리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좋아하는 연예인 티켓팅 하는 느낌..? 학점은 다행히 제 예상보다 높게 나왔어요. 3.68 맘속으로 무서워서 3.5도 못넘을 것 같았거든요 ㅋㅋ... 친구들은 축하한다고 첫학기라 괜찮다고 그래도 고생많았다고 그랬는데, 부모님은 학점 보시더니 잘햇다고 칭찬 하셔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또 시간이 지나니 과목하나가 C0 나왔었으니 그걸로 이번 방학은 이거 공부하라고. 공부 한거 맞냐, 휴대폰만 내내 만져서 학점이 이런것 아니겠느냐. 이런 소리를 들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친오빠가 또 제 성적 보더니 자기 같으면 공부 좀더 해서 4.5 맞아서 국가장학금이 아닌 성적장학금 타겠다고 그러네요. (참고로 오빠는 차석입니다. ) 오늘 그 말이 되게 또 서운해서, 여기에 글 써봐요. 이럴때마다 늘 제가 잘못햇단 생각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이렇게 위축되는 제가 싫어 졸업하면 꼭 취직하고 집 떠나서 멀리 자취해야겠다. 싶은데도 제가 없으면 부모님이 잘 지내긴 할지 또 걱정 되서 차마 또 못하겠고. 그러기엔 매일 이렇게 지내고 싶진 않은데, 빨리 취직해서 자취하는게 답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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