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_일기 겸 독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경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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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_일기 겸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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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0816 오늘은 그닥 별 거 없는 하루였다. 개학을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고, 담임을 만났다. 아침부터 학교가는 게 피곤했다. 확통 과목에서 반이 올라가서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수업 방식이 나와 전혀 안 맞는다. 생기부 다 마감된 마당에 이제와 반 올라가는 게 무슨 소용이며 심지어는 나와 맞는 수업 스타일과는 완전히 반대이다. 별로 기분이 좋진 않았다. 그냥 그렇게 그럭저럭 학교에서 보내고 종례시간에 상장을 나눠줬다. 방학 전에 과학경시대회가 있었고, 물화생지 중 두 과목 선택해서 보는 거였는데 두 과목 모두 상을 받았다. 막 텐션이 높아지고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조금은 나아졌다. 사실 아까 쓰다 날아가서 다시 쓰는 중인데 귀찮아졌다. 쓸 내용이 꽤 많이 남았지만 그걸 다 다시쓰자니 엄두가 안 난다. 나중에 시간 나면 수정하는 걸로 하고 오늘은 그냥 이만 자야겠다. 혼자 하루 생각 정리하는 글 쓰는 건데 혹시나 읽어주시는 분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사느라 수고했어요..! _0817_2시 3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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