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21 살 대학생 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언니,남동생 포함해서 살고있습니다 어릴때 부터 제가 둘째다 보니 엄마는 첫째랑 막내랑 열심히 학원도 보내주고 따로 고민도 들어주고 용돈도 주고하는데 저는 둘째라서 위에 언니는 첫째라고 이뻐하고 막내는 남동생이라고 둘째의 서러움을 듬뿍 받고 21년동안 살았는데요 크면 클수록 가족들이 저를 신경을 안쓰더라고여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집착을 했어요 어디갈려고하면 어디가요 ? 계속 묻고 따라다니다가 몇번 혼난적도 있었고요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었지만 제대로 못받은것 같아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언니랑 같은 학교에 들어가서인지 선생님들과 주위 사람들은 언니랑 저랑 비교를 하더라고요 처음에 너무 괴로웠어요 언니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이랑 잘지내서 부러웠어요 저는 초 4때까지 남자 애들이랑 놀고 초5 부터 여자 애들이랑 놀게 되었는데 친구랑 싸운일이 있었는데 전 한번도 같이 다녔던 친구 가족 사정을 모르는데 다른 친구들은 넌 알고있다 알고있는데 왜그러냐 해서 왕따도 당한채로 중학교에 올라갔습니다 중학교 때는 다른 친구를 사귀어 볼려고 했는데 불안하고 눈치보고 다가가면 화낼것같고 해서 일주일정도 혼자 다니다고 친구가 생겼습니다 근데 그 친구도 잠시 저희 노는 친구 무리에서 저는 떨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어서 밥도 안먹고 그냥 교실에 앉아있거나 집에서 빵을 가져와서 먹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무리에서 저 다음으로 떨어진 친구가 있는데 그애가 다가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고여 있었던 일도 얘기해주고 그렇게 해서 서로 오해도 풀고 잘 지내고 고등학교는 각자 다른 학교 가게 되어서 서로 바쁘다 보니 3 년동안 연락을 안했다가 대학교 들어와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들어가서 고등학교때 부터 친했던 친구랑 같은반은 아니지만 같은과여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고등학교때 한번도 싸운적이 없는친구랑 자꾸 싸우게 되더라고요 한번은 연락이 안돼서 싸우고 또 한번은 말을 안해서 싸웠고요 지금 까지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다가 다시 화해했었는데 이번 방학때 또 싸우게 돼었습니다 싸운날에 먼저 화해 하자고 말하고 싶긴했었는데 맘이 이상하더라고요 너무 자주싸워서 지친건지 손이 안가고 계속 그친구랑 이야기하면 잘 안듣게 돼고 지금 까지 연락을 안하고 있는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ㅜㅜ 그러고 있는 상황에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거의 2주일 전부터 입맛도 없고 잠이 많아지고 비록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거지만 일찍일어나는 습관이 있어서 일찍 일어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몸이 안따라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삶이 지쳐버린건지 아무것도 하기싫고 우울하고 집에 있으면 깝깝해서 벗어나고 싶고 근데 나가면 갈곳도 없고 무기력하고 자존감도 부족한 제가 살고싶지도 않고 ㅜㅜ 그냥 그러러니 하고 살고있는데 너무힘들고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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