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납니다.. 동생이 왕따라는 걸 말한 중학교 선생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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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납니다.. 동생이 왕따라는 걸 말한 중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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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전 올해 대학생이 되어서 처음으로 다음주에 친구와 중학교를 가기로 했습니다. 매년 갔었지만 그 때마다의 상황을 생각하면 화가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저는 동생이 하나 있는데 제 동생이 제가 다닌 중학교를 작년에 졸업하였고 지금은 아니지만 중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하여 왕따로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당시 저는 대입에 집중헤야 할 상황이고 동생에게 딱히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 당시 제가 할 수 있는건 동생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거나 위로를 해주는게 다였습니다.(동생하고는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아주 좋았고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했습니다) 처음 동생이 중1이고 제가 고1일 때 중학교를 찾아간 날, 이 선생님은 제 동생반에서 수업중이셔서 동생과 선생님을 동시에 만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동생은 저를 보며 무척 반가워하며 큰소리로 저를 불렀었는데 저도 너무 반갑고 좋았지만 동생이 튀는 행동을 하면 좋지 않을 까봐 인사도 제대로 못해주었습니다.. 그 때 집에 오고나서 후회했고 제대로 인사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동생에게 말하였죠.. 문제는 다음해였습니다. 그 때는 그 선생님의 교무실로 찾아갔었는데 그 때 저와 저랑 같이온 친구, 그 외에 다른 동창들 4명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때 갑자기 선생님께서 그 애들이 다 있는 그 앞에서 "너네 동생 왕따라며? 동생이 그러던데? 자기 왕따라고? 알고 있었어?" 라고 하는 겁니다. 그 때의 저는 작은 소리로 "네.." 라고 대답했고 선생님은 "잘 챙겨줘?" 라고 말하고 말을 더이상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서 동생에게 물어보니 그 말은 사실이었고 저는 계속 몇달이나 그 상황이 생각나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 다음해에 또 찾아갔을 때 그 선생님은 제 친구와 저의 인사는 받아주지도 않으시고 한번 쓱 보시더니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제 친구에게는 담임이었고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도 한번 쓱 보더니 나갈때까지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저한테그러는 것보다 그런 제 친구에게 그랬다는게 너무 이상해서 그날 집에가서 또 생각했죠. 그리고 너무나도 뒤늦게 그 전 해에 선생님이 했던말이 떠오르며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왜 그랬냐고 당신은 내 동생에게 해준게 뭐가 있는데 나한테 그러냐고 나도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주고있고 하고싶지만 못하는것도 있다고 따지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다음주에 그 선생님을 마주칠수도 있다 생각하니 갑자기 화가 나네요. 아직까지도 동생과 가족들에게는 이 일을 말하지 않았고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생각만하면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요.. 그리고 저는 저를 못믿어서 제가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화나는건 잘못된게 아닌가요..? 이런 사람이 선생님이라는게... 만약 다음주 학교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제 동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특성화고에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반에서 웃고 떠들고 놀러다니며 학교를 재밌게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중학교를 찾아간다면 동생에게 이 선생님은 찾*** 말라고 하고 싶네요. 이것도 잘못된 생각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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