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때문에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고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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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 때문에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OnceT
·5년 전
제가 어릴때부터 비염이 있었습니다...그래서인지 얼굴이 약간 아데노이드형에 가깝게 됐어요...입 튀어나오고, 턱 들어가고, 얼굴 길어지고...옛날엔 크면 잘생겨질 것 같다는 말 들어본 기억도 있는데 지금은 얼굴형이 개그맨 박명수씨 비슷하게 되어서 참 억울하고 화가나는 일이 잦습니다...그리고 정말 아쉬운 부분이 저희 부모님 또한 제 얼굴의 변화를 어릴때부터 알고 계셨다는 겁니다...초등학교 다닐때부터 항상 말씀하셨어요. "어릴때만해도 입이 참 예뻤는데 4살쯤부터 점점 나오기 시작했어." 아이 얼굴이 갑자기 바뀌어가면 당연히 병원부터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물론 부모님도 모르셔서 그랬겠지만 가끔가다 정말 화가 납니다...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다닐때쯤엔 다른 가족들이 아빠와 제가 붕어빵이라고 하면 아빠가 "내가 저렇게 못생겼다고?"하고 말씀하셔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줄었습니다...진심으로 정색하고 말씀하셨었어요ㅠㅠ 친구관계에서도 못생겼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중1때쯤엔 말 한 번도 섞어본 적 없는 다른 학교 친구에게(합기도차 안에서) 대놓고 못생겼다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그 친구 바로 뒷좌석에 제가 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무심코 돌아보더니 "아 못생겼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외모에 본격적으로 고1 후반기때부턴 그냥 앞머리를 눈 바로 위까지 길러서 덮고 다녔어요...그래야 이마 푹 들어간 게 잘 안보이고 무턱도 부각이 덜 되는 것 같아서...그래서 최근에는 못생겼다는 소리를 잘 안듣기는(그래도 듣긴 듣습니다 ㅠㅠ) 하는데 가끔가다 혹시 무턱이 더 악화되진 않았나 폰카메라로 옆모습 찍어볼때마다 현자타임이..ㅠㅠ 제가 봐도 너무 못생겼어요 ㅠㅠ 글이 길어졌는데 옛날에 교정할 때 찍었던 옆모습 사진 보고 갑자기 감정이 격해져서 조금이나마 풀어보려고 적어 봤습니다 ㅠㅜ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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