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좀 써야겠다 그냥 너무 힘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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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좀 써야겠다 그냥 너무 힘들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20b70d98f5aef4a52ac
·5년 전
오늘 일어나서 그냥 피씨방 갔다가 집에 와서 잉여짓 영어공부법으로 생각해놓은 단어카드 정리하고 펀치기 찾다가 할아버지가 가져오신 이상한 펀치기 보고 내가 사야겠다 생각. 노트북 스페이스바는 갑자기 고쳐진듯 다시 작동돼서 이걸 서비스 센터에 가져가야 하나 다시한번 생각. 전북 vs 울산 경기, 양 쪽 둘다 팬 아니지만 재밌을것 같아서 봄. 개인적으로 전북은 k 리그에서 가장 싫어하는 팀이라 은근 울산이 이기길 바랬는데 전북이 3:0으로 이기는거 보면서 그래도 실력은 진짜 짱이구나 하고 감탄 밤되고 나서 딱히 볼 티비 프로그램 없고 갑자기 깊은 우울이 찾아오기 시작함 마카에 글을 올려도 딱히 공감해주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연락할 친구가 정말 한명도 없는걸 깨달으며 더욱 더 우울에 잠김 이게 우울증인건가? 하고까지 생각하게 됨. 갑자기 왼쪽 손목이 아프면서 내가 휴대폰을 너무했나 생각함 그래도 응답없는 휴대폰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으며 만지는 내가 스스로 한심하면서도 비참함과 불쌍함을 동시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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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며칠전에 댓글단적 있는데 노트북 스페이스바 얘기보고 누군지 바로알았네요ㅎㅎ 스페이스바가 고쳐졌다니 돈굳어서 다행이네요~ 우울감이 있은지 꽤 오래되신거 같은데 제가볼땐 소통의 부재때문에 그러신거같아요 아무래도 인연이 있어야 인간관계 맺기가 조금수월하니 사람들과 같이하는 활동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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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아 그분이시군요 ㅋㅋㅋ 고쳐진게 아니라.. 아 이게 좀 애매한데 정상은 아닌데 기능은 해서 ㅋㅋㅋㅋ 여튼 저도 사람들이랑 빨리 활동하고 싶은데 학교개학도 좀 시간이 남았고 딱히 어디 갈곳도 없고 좀 그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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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알바도 좋고 자원봉사도 좋고 뭐든지 괜찮아요 소통이 없는데 집에까지 틀어박혀있으면 우울해지는건 어쩌면 당연한거같아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게임 길드활동을 하셔도 좋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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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하려 했는데 수요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하려고 결심한지 얼마 안돼서 ㅋㅋㅋ 단기적으로 할수있는게 많이 없어서... 자원봉사는 아이들 상대로 하고싶었는데 지금 애들 방학이라고 찾는데도 많이 없더라구요... 인터넷은 지금 인터넷 안통하는 할머니네 살아서 인터넷도 맘대로 못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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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제 최근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일했는데 일은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재밌었던 시간들도 있었어요 짧은시간이지만 여러사람들이랑 정드니깐 헤어질때 시원섭섭하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집에만 박혀있으면 선택의 기회가 많이 좁아지는거같아요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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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아.. 시골에 사시는구나 요즘시대에 인터넷이 없으면 참 답답하죠 ㅋㅋ 그럼 100기가 요금제써서 하스팟으로 인터넷 연결하거나 에그라고 하던가? 데이터끌어다 와이파이켜주는 기계있던데 이런방법들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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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사실 할머니네가 시골은 아닌데 조부모님들이 전혀 인터넷을 안써서 지금 이러는거에요 ㅠ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거기 있는 원룸에 당연히 인터넷 나오니까 그땐 좀 괜찮긴 한데... 광주세계수영대회라... 전 뉴스기사 나오기 전까지 그런 대회 있는지도 몰라서 ㅋㅋㅋ 그런거 있음 참여하는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다만 이제 8월달 다지나면 방학도 끝나는데 좋은 일자리가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데이터 에그요? 음... 좋은 방법이긴 한데 남은 열흘 남짓 시간 쓰자고 그거 사기에는 좀 아까워서 ㅠㅠ 하 여러가지로 방법도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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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아 곧 방학이 끝나는구나 쫌만 더 기다리시면 되겠네요~ 학교가시면 알바도 하시고 동아리도 하시고 여러활동 많이 해보셔요 인연이 있어야 인간관계도 맺고, 활동하려면 돈이 있어야되고 거기에공부까지 해야하니 참 바쁘죠ㅋㅋ 삶이라는게 본인이 어떻게 운영하느냐에따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거같아요 비참하다 생각마시고 희망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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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글쓴이)
· 5년 전
@zhjsiskska 조언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방법 제시해주시는데도 워낙 제가 부정적이라 회의적 태도만 취하는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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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죠 아무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보니 부정적인 환경에 너무 오래 노출되셔서 그런거같아요 언젠간 고쳐져야할 문제긴 하지만 글쓴이님 잘못이 아니니 걱정마세요~ 그리고 이번에 대화할땐 '음..좀 과한걱정인데?'하는 느낌은 안받았으니 미안하시지 않아도 돼요 물론 현실에선 괜찮다고 얘기해주고 설득해도 부정적 회의적이면 답답한 느낌이 들수도 있겠지만 ㅋㅋ 여기선 우울한지 아는데 어떻게 야박하게 그러겠어요 이해해야죠뭐 단지 현실에선 우울하지않게 잘지내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