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끌려다니는 게 너무 지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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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끌려다니는 게 너무 지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euno0
·5년 전
어렸을 때부터 친구를 사귀면 왜 나는 항상 끌려다니는 포지션이였을까? 그냥 내가 사귀는 친구관계는 모두 일방적인 관계같아.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그 애들을 따라가지 않으면 끊어지는 관계. 오늘도 이것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어. 옛날에도 나를 무시하고, 학교 마치고 기다린다 해놓고 다른 친구랑 가버리고, 질문해도 못 들었다는 듯이 대답도 안하고, 먼저 다가가도 은근 피하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집안사정으로 이사를 다녀서 망정이였는데 이젠 정착을 해버려서 내가 한 번 만만하고 낮은 이미지로 찍히면 어쨌든 간 무시를 당하니까.. 그게 너무 싫어 단짝 친구들을 사귀었지만 걔들은 전단짝한테 버림받은 나를 거두어 준 케이스니, 나보단 너희들끼리 더 친한게 당연하겠지? 나도 누구한테 카톡이든지 문자든 전화든 선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나는 친구가 좋아서 먼저 연락한 적이 많은데 내가 받은 적은 없었구나... 힘드네 너무 힘드네 살면서 제대로 된 관계 못맺어본 내가 그냥 진정한 친구 아니더라도 서로 연락 주고 받고 있다 주말에 놀 진한 친구 한 명만 만들어보겠다는데 그게 과다한 욕심이였나? 그랬다면 내가 포기할 게 그냥 나 혼자 지낼게 매력도 말 재주도 없는 사람은 뭘 할 수가 없어 누가봐도 그럴거야 난 못 바뀌어 그렇지? 또 내가 싫어지려해 누군가 싫어지려해 이런 내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구박만하는 가족도 싫어지려해 도망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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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yug03
· 5년 전
사실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친구 관계가 대부분이 었어요 매번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관계가 저는 제 인생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걸 몇 년동안 해오다가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이런 친구는 나랑 안 맞는 친구구나 라고요 그 친구는 그 친구의 나름대로 맞는 친구가 있을거예요, 물론 님도 맞는 친구를 꼭 찾을 수 있으세요 인간관계에 너무 힘쓰고 노력하려 하지마세요 제가 겪어 본 사람으로써, 절 좋아하는 친구는 끝까지 좋아해주더라구요 바뀔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