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안납니다..도와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고3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사이가 안좋아져서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 무리에서 한 친구하고만 얘기를 하고 나머지 애들하고는 이야기를 안하고 친구들이 말하는데 제가 도중에 끼어들어서 흐름이 끊기는 등... 의 이유들로 무리의 친구들이 "이제 너랑은 같이 다니기 싫다. ○○이 빼고 우리랑은 말도 안하니까 우리랑은 친해지기 싫은것 같다. "고 말하고 저도 "정말 미안하다. 근데 나도 너희들한테 뭐 물어봤는데 대답도 안해줬다.." 등의 이상한 변명만 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다음날에는 점심도 다른애 한테 같이 먹어도 되냐고 묻고 겨우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같이 있는 단톡방에서 애들이 하나씩 나갔습니다. 저때문인것 같은데 너무 무섭고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다른 애들에게도 사과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얘기하면 좋을까요..? 사실 오늘 할려고 한 친구에게 찾아갔는데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말을 못꺼냈습니다.... 용기가 너무 안납니다.. 정말 어떻하면 좋을까요?

sibababa

· 5년 전

왜 다른친구랑은 얘기안한거에요?

rtist (글쓴이)

@sibababa 제가 여기 무리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그 전 무리에서 말실수에 관한것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다른 무리를 찾다가 여기 친구들이 받아줘서 들어왔는데 애들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내가 여기서도 괜히 즐거워서 말하다가 말실수 일어나서 문제 생기지 않게 조용히 있어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듣기만 했고 말은 잘 안했어요.. 제가 위에서 얘기한 한 친구는 그 친구가 젤 처음으로 절 무리에 들어가도 된다고 해줬고 같은 반이어서 어쩌다 관심사도 비슷해서 그 친구하고만 얘기하게 됐습니다.

음.. 애들은 다같이 받아줬는데 한 명이랑만 잘 지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 친구들에게 지금 말한것처럼 말해봐요 문제 생기는게 두려워서 그랬다고..

@sibababa 님 말이 맞는것 같아요. 오늘 사과를 하려 하는데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잘 해결되었나요?

@sibababa 앗 네 제가 생각한 결과보다 그 친구가 잘 받아줘서 잘 된거같아요^^ 결국 그친구들과는 이제 만나지는 않지만요.. sibababa님 덕분에 성공적으로 사과할 수 있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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