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글 쓰는 직업에 대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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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 글 쓰는 직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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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제 고3이 되는 인문계 고등학생입니다. 공부는 잘 못하고 이대로도 성적은 안 오를 것 같고, 평균 6등급입니다. 진로는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작가를 꿈 꾸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가 작가를 진정 원한다기 보단 작가가 아니면 갈 길이 없는 것만 같습니다. 글도 고등학생이 되곤 안 썼지만 중딩 땐 블로그에다 쓰고는 했어요. 그렇게 과도 당당하게 문예창작과로 정했는데, 선생님들이 모두 반대하셔서 고민이 돼요. 공부를 못 하니 예대를 알아보고 4년제도 알아보고 그러다 선생님들께 상담 좀 하려하니 공부는 절대 놓으면 안되고 제 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만 돌아옵니다. 문창과가 돈이 별로 안 된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글을 쓴다는 것도 뭐 굳이 과를 문창과로 정하고 대학을 갈 필요도 없이 누구든지 쓰려면 쓸 수 있단 것도 압니다. 평범하 회사원이나 대학 교수가 쓰는 글이 책으로 만들어지고 드라마화가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전 글도 잘 못 써요. 어휘력 필력 등도 많이 부족하고 아는 단어도 적어요. 글로 상 받은 적도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과를 바꿀까 너무 고민됩니다. 제가 문창과 가는 건 정말 당연한 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부담이 돼요. 집도 많이 가난하고 글 쓰는 능력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 게 확실해요. 애초에 대학 붙을 능력도 안 될것 같긴 하지만요. 아무튼 정말 많이 고민됩니다. 공부는 정말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잘하는 예체능도 없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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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t
· 5년 전
기술을 배워요~ 고3때 실력으로 얼마나 잘먹고 잘살까요. 다 배우면서 크는거죠. 그럴라면 많이 배워야겠죠? 그전에 배우고 싶은 거라도 생각해보시고. 배울 것이 대학교에 있으면 대학을 가고. 대학을 안가도 된다면 가지말고 기술을 배우는 방법을 찾아 해야겠죠. 글은 시간날때 꾸준히 쓰세요 시간을 두고. 그리고 기회가 있으면 결과물을 제출할 곳을 알아보고 제출해보세요. 글 쓸때는 생계유지가 힘드니 돈도 벌고 글도 쓰던지. 에공.. 아무튼 더 생각해봅시다. 아직 앞으로의 시간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오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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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5년 전
정말 하고싶은건 취미로다가. 하고싶은걸 생업으로 삼게되면 하고싶었던일이 아니게되죠. 처음에야 으쌰으쌰지 후엔 열정을 쏟아붓기가 힘들어집니다. 본인의 작문실력을 잘 아신다면 주변에서 권유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