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와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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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와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ycla
·5년 전
저는 초6에 학생입니다.아직은 어린나이에 이렇게 상담어플을 깐건 제목에서 보다시피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먼저 저는 몇 달전 트라우마가 생겨습니다.저는 집이 학교와 조금 멀기 때문에 차로 가야 안 늦는데요 차로 가도 20분이고 보통속도로 걸어간다하면 1시간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데 저는 아침에 등교를 엄마가 태워다주시지만 학원이 끝나고 나면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요.그런데 평소처럼 버스를 기다리는데 집까지 가는 버스는 총3대 그 중에서 두대는 10분을 기다려야 되서 그 중 빠른 버스를 탔는데 거기 버스아저씨께서 너 중학생 아니냐면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근데 거기에 학생이 저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제가 중학생이 아니니까 가만히 있으니 아저씨가 이제는 화를 내시면서 뭐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큰소리로 초등학생이라 했죠. 근데도 계속 화내시면서 약간 모욕적이게 하는 말도 섞어 쓰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내려서 엄마한테 울며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버스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버스를 탈려고 생각만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말이 잘 안 나오고 버스가 도착해서는 탈 때 손이 떨리고 금방이라도 울것같고 심장이 빨리 뛰는게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들으면 헉해서 위로를 해주지만 아무리 해줘도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약해서 뭐하나가 트라우마가 생기면 잘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극복하려고 노력중이긴해도 쉽게 안 고쳐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동수단을 사용할 수 없어 이 문제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는 버스타는게 두려움을 넘어서 괴물처럼 느껴집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까지 느낀다는걸 몰라요. 그렇다고 해서 알리지를 못하겠어요 저 때문에 엄마,아빠가 슬퍼하는걸 제가 죽는 것보다 싫어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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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못난 어른때문에 상처가 된거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행사때문에 운전기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복잡한 도로상황에 차빼라고 반말하면서 고함치는 자원봉사자 어른이 있었거든요 저야 성인이니깐 어줍잖게 시비걸어도 속으로 소리지르면 어쩔건데 하고 안비켜주고 말았죠ㅋㅋ 결국 경찰이 와서 다같이 협조하는건데 소리지르지 말라고 제지했는데 어디가고 안보이더군요 이렇게 나이를 뒤로드신 어른들도 있구요 반대로 참 본받을만한 어른도 있어요 어느날 택시를 타는데 제 지인이 바쁜나머지 택시기사님한테 빨리가줄수있냐고 재촉한일이 있었어요 그때 택시기사님이 "그럼 날라서 가야겠네요ㅎㅎ 빨리 가드릴게요" 비꼬는게 아니라 능청스럽게 안심시키는 이말투는 직접듣지않곤 설명이 안되네요ㅋㅋ 마찬가지로 버스에도 한사람 한사람에게 인사하시고 손님을위해 운전도 부드럽게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요즘 안좋은 버스,택시기사가 많이 생겨서 좋은분들도 욕먹는거같아 안타깝네요 글쓴이님이 봤던 버스기사도 그냥 사람이니 너무 무섭게생각하실거 없답니다 편하게 버스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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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opopo12
· 5년 전
엄마아빠는 님이 혼자괴로워하는게 더 싫으신 분들이랍니다. 혼자 괴로워하지말고 엄마아빠께 말씀드리세요:) 이런일이 있어서 버스가 괴물같이 느껴져서 잘 못타겠다구요. 함께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