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 나혼자인거같아요 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육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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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나혼자인거같아요 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kkkk1122
·5년 전
제가 초등학교 입학을앞두고 아버지가 암투병하다 돌아가셨어요 너무 어린나이였죠 엄마랑 오빠가 있었지만 어쩌면 제일 중요한시기에 보살핌을 받지못하고 자랐습니다 그때부터 가위에 눌리고 불안 초조 를 느끼며 살았어요 가끔 어린나로 돌아가면 내자신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날때도 있네요 어쩔수없이 학교 생활은 엉망이었죠 학교 안간적도 많았죠 . 어찌어찌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엄마는 생계를 위해 항상바빴어요 풍족하지도 않았지만 모자랄것도 없었죠 제가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많이 낮아요 어릴때부터 눈치를보게되고 모두에게 사랑받고싶어 거절도 못한거 같아요 자신감도 없어지구 뭔가 진짜 내자신은 없고 내중심이 없는듯한 ㅜ 서론이 길었죠 ? ㅜ 그렇게 살다가 결혼해서 나에게도 아가가 생겼어요 아이가 태어나니 내가 자존감이 약하면 안되는구나 생각하는데 ㅜ 그게 쉽게 되질않네요 너무 슬픈건 아이가 염색체이상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 그런데 저도모르게 자꾸 남과 제자신 우리아이까지 비교하게 되고 사회에 적응을 잘하고싶은데 너무힘들어요 막막하고 어떻하면 좋을까 나혼자만에 문제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을텐데 아이만큼은 나처럼키우고 싶지않은데 현실은 나도 모르게 자꾸 숨게되네요 밤낮 없이 수유에 잠도 잘못자니 몸이안좋아 지니까 더더욱 힘만 들어갑니다 친구들한테도 말못했어요 다들 행복해보이는데 나만 그런거 같아요 ㅜ 제가 원래 솔직한 편이 었는데 제가 솔직하니까 나중에 지나고보니 약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친구들한테도 다이야기 하지않게 되더라구요 친정엄마도 바쁘고 어디 말할때가 없어요 ㅜ 주위에 사람은 많아도 터놓고 이야기할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ㅜ 세상에 정말 저혼자인거같아요 답답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육아도 힘들고 주위에 시선도 무섭고 . 정말 두서없죠 ㅜ 요새 책을 잘안보니까 언어표현력이 정말 꽝이에요 저 이우울함과 육아 대인관계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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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jsiskska
· 5년 전
아버님이 암투병으로 일찍 돌아가셨다니 이루 말할수없는 아픔이네요.. 잘 이겨내셨길 바랍니다 아이가 염색체 이상인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네요 소통할 사람도 없고 몸도 쇠약해지니 점점 주저앉을거같이 위태로워보여요 일단 남과 비교해서 비관하는 습관은 멈추셨으면 좋겠어요 비교하지 마시고 참고하는 정도가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소통의 부재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악화시킬거 같으니 응어리 지지 않게 잘 푸시는걸 추천드려요 뭔가 영겁의 세월을 거치시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정확한 사연을 안다고해서 이이상의 조언할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엄두가 안나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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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2
· 5년 전
힘내세요 좋은날이 더 많을거에요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