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 조심스레 도와주세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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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 조심스레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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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아직 나이를 그렇게 많이 먹지 않은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정도 부터 그랬는데, 가족과 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서는 말을 꺼내는 것도, 눈을 마주치는 것도, 같이 있는 것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어요. 친구관계도 요즘 많이 흐트려졌고 가족과도 거리가 멀어져 몇 개월 전에 잡 일 때문에 자해를 했었는데 들키고 나서 부모님과의 거리도 더욱 멀어졌습니다. 제가 인터넷 친구가 마음도 편하고 친하며 착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힘들 때 위로도 해주시구 같이 웃어주셔서 좋아했던 분들이였는데, 제가 현실에는 집중 못하고 게임에만 빠져 절제르 못하고 과도하 때가 많은데, 부모님은 그거 때문에 화나신 적이 대부분이라 "나 이제 네 엄마 아니야","너 같은 그지는 어디서 나왔냐","뒤져라","*** 아니야 저거" 라는 험한 말을 많이 들어와서 자존감도 굉장히 낮아졌고 최근에 다시 자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방학 때 학원을 제외해서 자주 나가지도 않았고 친한 친구도 없어서 SNS는 그냥 제 혼잣말 공간이죠. 그리고 최근에는 속상한 일이 더욱 많아졌는데 눈물이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가끔 가슴이 너무 아프고 마음 깊숙한 곳이 쿡 쿡 찌르며 머리가아프더라구요 .. .. 저도 글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속상한 일 말하려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는 지금 5학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상처받있어서는, 어른이 되면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 자살 예정일도 잡아두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은 자해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아 더욱 더 속상한 것도 있는데, 지금 제 삶이라는 영화는 언제 끝나는지 조금 속상하기도 하고 ... 죄송합니다.. 사실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그냥 말하고 싶었던 곳이 필요했을 뿐이에요. 이곳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다른 미안함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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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jsjddk
· 5년 전
글쓴이님. 여기는 고민을 상담하러 오는 곳이에요. 미안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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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jsjddk
· 5년 전
어린 나이에 힘드셨겠어요.. 글쓴이의 부모님들은 정말 자신의 자식한테 정말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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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jsjddk
· 5년 전
제 생각에는 글쓴이께서 용기를 내셔서 신고를 하시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명백히 아동 폭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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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A04
· 5년 전
아직 12살 밖에 안돼셨는데... 읽는동안 좀 많이 슬펐어요. 저도 몇달전까진 자해가 이해가 안됐어요. 근데 왜하는지 알것 같은 기분이 살짝 들었거든요. 이게 정말 힘들면 손이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자해 비추천드려요. 자해 하고나면 무슨생각 드세요? 자신을 다치게하고 아프게하는걸로 벗어나려 하지 말아요. 가족이나 친구가 가장의지가 되는 나이인데... 아직 12년 밖에 안사셨잖아요 근데 세상에 볼거 정말많아요. 그만큼 행복해지는 요소들도 많고요. 그리고 가족이랑은 꼭 화해하시면 좋겠어요. 나중에 무슨일이있어도 가족이 내편이면 큰 힘이 될거에요. 부모는 늘 자식편이라 하잖아요. 작은 갈등부터 말로 차분하게 풀어 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작성자분이 너무 어리셔서 무슨말을 해드려야 할까 굉장히 고민 많이 됐던것 같아요. 꼭 행봅해지길 바랄게요. 응원해요! 부족하지만 도움 됐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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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stick
· 5년 전
인터넷 사용은 조금씩 줄이세요 아직 어린 나이라 나쁜언어를 보면 바로바로 상처로 다가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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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G
· 5년 전
애처로워 이 어린아이가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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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gisira
· 5년 전
12살의 어린아이라도 진지하게 아플수 있습니다. 자해... 사실 저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자해는 자살같아서 영원히 지울수 없을까봐 살을 꼬집고 고통을 기억해가며 참아가고 있ㅈ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아픈말을 하신게 맞아요. 저희는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을 드릴수는 없지만, 얘기 잘 들었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괜찮으니까 울어도 되요. 제가 지금 제 인형 토닥여주고 있으니까, 제가 해드리는 걸로 치고 자기 가슴이랑 어깨 좀 토닥여줘요. 수고했어요. 우리 잠시 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