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의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받아 미칠것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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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의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받아 미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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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희아빠는 남들보다 좀 젊은나이에 일찍 퇴사를 하게되엇어요 그 영향으로 제가 중고등학생일때 저희집에 폭풍이쳤었죠 매일매일 엄마는 아빠보고 구직해라 잔소리만 해대고 안그래도 자격지심에 마음까지 다친아빠는 매일 술로살고 엄마랑 싸우기 일쑤였어요 그러고 몇년후 아빠가 취직에 성공해서 회사를 다니게 되었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몸쓰는일로밖에 취직이 안되더라구요 요즘같이 더운날 에어컨도 없이 힘들게 일하시니까 얼마나 힘들겠어요.. 반면 엄마는 요즘 회사내부사정이 너무안좋아져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받고있었어요 아빠는 육체적으로 엄마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왕창 받고있던 시기엿는데 아빠는 요즘 집에 오기만하면 엄마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밥인차렷냐 안차리고뭐햇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엄마도힘든데 결국 군말없이 밥도차리고 다 했어요 근데...아빠가 밥먹으면 먹고그냥 자기밥그릇도 안치우고 의자도 안넣고 쇼파로가서 티비를 보더라구요.. 아니 솔직히 어렷을 시절부터 말하면 아빤 항상그러셧어요 사소한 자기 밥그릇 하나 치우는 일도 안하셧죠 그러다가 엄마가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오늘은 내가 스트레스도 너무 받고 힘드니 당신이 한번만 치워주면안돼겟냐고 10중에 1번 시켯다고 아주 불같이 화를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엄마랑 아빠 본인의 노동정도에 차이를두면서 내가 더 힘들다느니 이런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극 대노를 하시더라구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엇어요 그때마다 그냥 제가 한다고하고 상황종료 시켯구요. 그러다가 오늘도 화장실갓다와보니 또 그문제로 싸우고잇더라구요 그래서 또 제가 하겟다 싸우지말아라 하고 그냥 한마디 가볍게 아빠가 먹은 접시나 수저정도만 치워달러고햇더니 아빠가 뭐 내가 안햇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한번도 안한건 맞잖아!! 이러니까 뭐언제 한번도 안햇냐고 그말에 또 극대노 하시면서 ***저팔 내가 뭐그렇게 잘못햇냐며 내가뭘그렇게 집안일 안햇냐며 그 몇번 접시갖다논거 몇번설거지 한거같다가 되게 많이한거처럼 얘기하길래 ㅋㅋ 아빠가 솔직히 그 사소한거 한번 갖다놓는거 몇번안되잖아 이러니까 갑자기 저더러 ***가 없다느니 욕을 싸질러놓고 집나가시더라고요 ㅋㅋ.. 이게 그렇게 크게 커질 일은 아니엇고든요? 그냥 자기가 안갖다논거 인정하고 앞으로 그정도는 갖다놓겟다 하면되는거지 뭐가그렇게 자존심에 스크래치하고 화를내게 한일이라고 저러는지 모르겟습니다 오늘일 뿐만아니라 그냥 평소에 사소한일 하나하나에 과대해석하고 절대 인정안하려하고해요 그렇게 자식한테 할말못할말 해가면서 상처줘놓고 자기는 집나가서 할거다하고오고 자식한테 절대 사과도 안하려고합니다 저는 부모자식지간이라도 아닌건 아니다 틀린건 틀렷다라고 말해야된다고 보는데 그걸 왜 어림성없고 대들고 지적하고 디스하는거라고밖에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겟습니다 저도 아빠랑 대화를 하는 주체이고 같이 사는 사람으로써 이런점은 아니다 라고 말할수있다고 보거든요 부모자식지간이라도.. 그리고 제가 뭐 못할말 햇답니까..?ㅠㅜ 진짜 요즘 이런 예민보스 갱년기 아빠때문에 고민이에요 진짜 집에 있고싶지가 않습니다ㅠㅜ엄마는 니가 이해해라 아빠가 많이 아프셔서 그렇다 하는데... 그것도 정도가 잇지요ㅠㅠ.. 잘못한사람은 따로있는데 사과는 항상 제가해야되고 항상 제가 이해해야된다는게 화가나네요.... 이걸 어떻게 좋게받아들이고 좋게이해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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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ria
· 5년 전
하 공감이 되네요 저희집도 아빠가좀 그려서셔 이제 그만싸우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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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pstick
· 5년 전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니 글쓰신분이 집안일 도와드리면 간단해요 그리고 부모님이 출퇴근하실때 꼭 인사하세요 분위기가 좀 나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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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와평화
· 5달 전
ㅠㅠㅠ저도 지금 딱 그런 상황이라... 너무 힘드네요ㅠㅠㅠ저도 가족들 사이에서도 지킬 선은 지키고 아닌건 아니라고 알려주자는 파인데... 저는 집에서 장녀라 더 신경쓰이고 난리도 아니네요ㅠㅠ우리 그래도 함께 잘 이겨내봐요 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