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용기가 안 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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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용기가 안 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nderthemind
·5년 전
22살 군복무중인 남성입니다 대학입시도 실패하고 페인처럼 집에 박혀 연락도 끊고 작년 7월에 입대했네요. 제가 군대에서 첫사회생활하면서 제 자신이 이렇게까지 말도 더듬고 기억력도 안 좋은 사람인 것을 제 스스로 느끼네요. 인생에 자신도 없고 6개월 후 끝나는 군 복무에 또 처량하게 사회에 버려질 제 자신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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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si
· 5년 전
사회 복귀를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생각이 많으신것 같아요.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뛰어났건 이등병은 다 똑같아. 뭐든 처음은 낯설고 서툰 법인데, 이후에 실력은 그 서툰 것을 대하는 용기와 처세로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군대에서 진로고민을 정말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나 자신이 신기하기도 하고, 왜 진작 이런 생활패턴으로 뭐든 열심히 안 했을까 후회도 되고, 또 사회에 다시 나가면 뭐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더라구요. 남은 6개월동안은 내가 못하는 것, 실패한 것 말고 내가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해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 있거든요.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다보면 못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으로 미래를 그려보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