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나 곤충이 너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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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나 곤충이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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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냥 단순히 곤충 싫다 별로다였으면 여기에 얘기도 안해요.. 21살이나 먹었는데도 여전히 벌레나 곤충이 많이 무서워요.. 곤충에게 홈키파까진 뿌릴 수 있는데 잡아서 죽이거나 버리는걸 하지 못해요.. 무서워서 곤충을 잡을 수 없어요... 모기나 파리도 무서워하는건 당연하고 개미, 초파리마저도 무서워 합니다.. 너무 끔찍해요... 특히 잠자리.. 잠자리가 날아다니면 지나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려요ㅠㅠㅠㅠ 아니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치거나요ㅠㅠㅠㅠㅠ 아까전에도 방에 조그마한 나방이 있어서 홈키파로 엄청 뿌려서 못날게 만들었긴 했는데 이상한 액체를 바닥에 남기면서 자꾸만 날개를 파닥거리고 꿈틀거리는거예요ㅠㅠㅠ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서 동생에게 잡아달라고 했는데 동생은 귀찮은지 안 잡아줘서 제가 잡아보려고 했는데 나방이 계속 움직이는거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눈물까지 다 나오더라고요..ㅠㅠㅠㅠㅠ 결국 울면서 동생에게 부탁해서 동생이 대신 잡아줬어요ㅠㅠㅠㅠㅠ 나방 한 마리 가지고.. 그것도 홈키파로 잡아둬서 못 나는 나방 한마리 가지고 30분동안 저 혼자 잡아야하는데 너무 무서워ㅠㅠㅠ 하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 앞으로도 계속 동생에게만 부탁할 순 없을것 같은데.. 저도 이제 잡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은데... 곤충만 있으면 몸이 경직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너무 무서워져요ㅠㅠㅠ 이거 어떻게 하면 곤충이 안 징그럽고 안 무서워질까요..?ㅠㅠㅠ 작은 곤충도 무서워서 바들바들 떠는데 진짜 커다란 곤충보면 식겁하고 거짓말 전혀 안 보태고 기절 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어렸을때는 곤충들을 별로 안 무서워했던것 같아요.. 개미 같은것도 별 생각 없었었고 파리나 모기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냥 다 손바닥으로 짝짝 쳐서 죽였었는데 초등학교 1학년때 계곡에서 놀던 도중에 잠자리가 제 가슴 정중앙에 앉은거예요.. 그때를 아직도 확실히 기억해요.. 안그래도 잠자리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잠자리 머리와 제 얼굴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니까 무서워서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떼내려고 해도 잠자리는 안 날아가고 만지기에는 너무 무섭고 잠자리 겹눈이 너무 확실하게 보여서 더 징그럽고 너무 무서워서 엄마에게 떼어달라고 했더니 엄마는 다른거 하고 있어서 " 너가 알아서 떼 " 라고 했었고 저 혼자서 가슴 정중앙에 잠자리 붙인채로 몇분동안 공포에 질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제가 하도 잠자리 좀 떼달라고 징징거리니까 어떤 아저씨가 대신 떼주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이후로 잠자리는 혐오와 공포의 대상이 되었어요ㅠㅠ 그런데 잠자리만 공포와 혐오의 대상인데 다른 곤충들은 왜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닌데 주변사람에게 자꾸만 벌레를 죽여달라고 할 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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