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는게 힘들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게 두려워요
비공개·5년 전
중학교 1학년때 정말 믿었던 친구를 통해 왕따를 당하게 됐었는데요 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전 낯을 가리지않고 제 성격이 뭐냐고 물어보면 항상 활발하다고 적을만큼 되게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이였이였어요 근데 제일 믿었던 친구가 사실이 아닌 소문을 퍼뜨리고 그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끌고 가는 바람에 전 혼자가 되었어요 비록 2개월 정도였을지 몰라도 너무 고통스러웠고 힘들어서 전학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될까 하며 생각하기도 했어요 저는 하루하루 내일 학교갈 두려움들에 떨며 매일같이 울었었어요 지금은 그 친구와 연을 끊었고 그 소문이 진짜가 아니였다는걸 알아주는 친구들이 제 곁에 남았어요 전 그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때 너무 행복했지만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서로 각자 학교들로 흩어지다보니 연락을 거의 안하는거 같아요 고등학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게 힘들었고 그때 대인 기피증까지 있었어서 그런지 새학기엔 새로운 친구들이 많은 학교가 무서웠어요 엄청활발하고 적극적인 친구들을 보면 되게 좋은 애들인데도 왠지모르게 기에 눌려요 발표를 하는것도 너무 두렵고 자신감이 없고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반 애들이 저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잘 지내는데 말을 걸면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상대방 눈을 쳐다보며 말하는게 너무 어색해요 지금은 반에서 조용히 있는게 편하기도 한거같고 원래 반분위기가 저한테는 시끄럽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정리해서 말하면 정말 너무 소심해졌고 예전의 제가 그리워요 저를 따시켰던 애는 지금 엄청 잘 살고 있는데 저는 한없이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이러한 속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요 저 어떡하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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