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들러리가 된 느낌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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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들러리가 된 느낌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ookie17
·5년 전
어릴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는 동생을 유독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어린데 챙기지 않아서 처음에는 메달리다가 결국 포기했고요. 그렇게 몇년 지나니까 이제는 어디를 가족끼리 가도 들러리가 되네요. 밖에서도 둘이 이야기하고 저만 무슨 말인지 몰라 물어보고 있어요. 어느 날은 비상키가 러디 있는지 몰라서 쩔쩔매는데 당연하다는듯이 여기 있잖아라며 바보 보는 것 같이 봐요. 예전에 냉장고에서 뭘 자주 꺼내먹어서 못 믿나봐요. 내 잘못인데 괜히 슬퍼요. 학교에서는 전학온 뒤 무리가 이미 생겨서 혼자 다니고, 이쯤되니까 뭔가 너무 답답해요. 공부도 혼자 안하고 누군가 잡아주지도 않으니 내가 먼저 멀어졌는데도 원망스러워요. 이제는 자해도 아픈게 무섭다고 몸에 칼도 못대서 매일 빨간 마카로 손에 찍고 있네요. 손에 상처모양을 그리는 것도 놀기만 하는것도 들러리인것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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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em940812
· 5년 전
자존감은 가족안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나이가 들수록 사회로 나가죠. 자신의 존재의식을 늘리기 위해 사회활동 능력을 키우세요. 어릴때나 가족이 자신을 평가히니 주는 곳이지. 나이가 들면 사회가 먼저 평가해주고 가족은 그 사회평가에 순응해 님을 평가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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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em940812
· 5년 전
자존감없이 다른 무리에 편승해가려고 하는 사람은 들러리일수밖에 없습니다. 뭐든지 하나를 남보다 잘해서 남들을 이끌 생각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