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원망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내 인생을 온전하게 살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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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원망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내 인생을 온전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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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무지함과 악습의 대물림에서 따라 온 어린시절의 정서적인 폭력. 방목이란 이름하에 방치되어 자라왔다. 당연하게도 미성숙하고 자아성찰 하지 않는 부모. 육체적인 폭력도 나쁘지만 정서적은 폭력은 사람의 인생을 잠식해서 정신을 병들게한다. 본인이 애정을 못 받고 자랐다해서 같은것을 대물림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게 아니다. 그런식으로 키울거라면 낳지 않았어야 한다. 본인은 먹고 살기 바빠서. 그땐 다 그랬다. 라는 이유로 모든것을 합리화 하려고한다.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필요한것은 과자하나 옷 한벌이 아닌 진심어린 애정과 공감이다. 나는 어린시절에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기억이 전혀 없다. 정서적으로 차갑던 집안. 사람이 아닌 짐승을 대하는듯한 훈육. 개 한마리를 키워도 이러진 않겠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면서 나에겐 무언가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평생 받으며 살아왔고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았기에 나는 지금도 사회생활, 대인관계, 연애가 너무 어렵고 거기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원인이 내 유년시절임을 알지만 유교사상이 심한 우리나라에서 이런것을 어딘가에 터놓을 수도 없고 매순간 부모를 원망하는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하고 자책을 한다. 이제 단순 의식주만 제공한 이름만 부모는 이제 나에게 여러가지를 요구하기 시작하는데, 솔직히 나는 아무것도 해 주기 싫다. 돈도 시간도 정신력도 너무나 아깝다. 솔직히 자식에게 버림 받는 부모들은 인간으로서 본인을 한번 돌아봐야한다. 이런 생각들에서 죽을만큼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는 방법을 모르겠고 켜켜히 쌓아놓은 분노는 너무 오래되어 마음속에 화석으로 자리 잡아버린 것 같다. 언젠간 이겨낼 수 있을까?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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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2
· 5년 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ㅋ 티비에보면 자식들이 찾아오지않는다며 불쌍한 부모님이라면서 그림을 그리는데 그 이유가 뭐겠냐구요.. 어릴때 내팽겨쳐놓고 자기 늙어서 챙겨주길바라는 못된심보는 어디서부터 나오는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