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당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이유없이 친구들이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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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당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이유없이 친구들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uzi
·5년 전
예전엔 뭘 하던지 항상 재밌었고 행복했었는데 내가 원하지 않았던 고등학교에 억지로 끌려오게되면서부터 내 인생이 망가진것같다 처음보는 학교에서 마주하는 처음보는 친구들은 항상 친절했다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문제는 그들과 헤어지고 혼자남은 시간이다 그 시간이 되면 이유없이 괴로워진다 눈물이 멈추지않고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내신성적을 위해 일부러 우리 옆 지역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로 결정한곳이다 작은 지역에서 살아온 이 지역의 아이들은 재밌지만 항상 가시가 있다 고의는 아닐것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한마디는 습관이고 일종의 작은 문화일것이다 그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학교안에서의 난 행복하지만 혼자가 되어버리면 그 아이들이 무서워진다 이런 생각을 하며 혼자 힘들어하는 내가 싫고 낯선지역에서 실수하지않으려 그들과 멀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밤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나에게 화가난다 난 아직 학교가 무섭고 하루에 두세시간도 자지못히고 공부해야하는 일상과 내 실수하나에 소리칠 선생님들이 무섭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거는 내 불안감때문에 정말로 믿고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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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stop00
· 5년 전
어느순간 익숙해진 자신과 주변에 친구들이 생긴 자신을 보게 될거에요. 저도 전학 여러번 했는데,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해서 항상 심장이 벌렁벌렁 했어요. 낯설고 두려우니 자연스레 얌전하게 있었죠. 하루이틀 점점 시간이 흐르니 저도 점점 말도 많아지고 꺄르르거리고 있더라구요. 딱히 잘지내려 노력한건 아닌데 얼굴을 매일 보다보니 친숙해지더라구요. 넘 걱정말고 하루하루 보내다보면 곧 그들과 섞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