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싫어요.무섭기도 하구요..어떡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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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싫어요.무섭기도 하구요..어떡하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Thedarkness
·5년 전
안녕하세요.우울증을 앓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한 학생입니다. 좀 긴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는 제게 좀 무서운 존재였어요.혼나기도 많이 혼났고, 잘못하면 맞을때도 있었구요.예를 들면 문제를 자꾸 틀려서 들고있던 문제집이나 색연필로 맞거나, 무언가 잘못해서 인형이나 주변에 있던 물건들을 저에게 던지기도 했어요.그 물건 중에는 커터칼도 있었지만 다행히 손등만 살짝 스쳤었어요. 종아리를 맞는건 당연히 있었구요. 머리를 주먹으로 맞은적도 있고,집 밖으로 쫓겨난 적도 있었습니다.어떨 때는 "너 좀 맞아야겠다. 저거 들고와"이러기도 하셨어요. 다른 아이들도 어릴때는 다들 체벌하면서 컸다고 하길래 아 그냥 체벌이였나?하고 생각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심하다고 생각한적도 많았어요. 엄마가 무서워서 저는 말끝을 흐리거나 말을 잘 안하게 되었는데, 엄마가 저에게 "니가 벙어리야?말좀 하고살아""엄마한테 적어도 니 주장은 말해야될거아냐!!"이러시면서 자주 혼내셨어요. 그래서 하루는 화가 나서 엄마에게 제 생각을 말했는데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냐""엄마가 잘못했다는거야 지금??"이러면서 더 화를 내셨어요. 저는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위축되어 갔어요. 고등학교를 올라가서는 정신검사?이런걸 했는데 심각하게 나와서 그때쯤에 우울증으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2학년때는 조퇴를 좀 하게 되었는데,하루는 조퇴한 후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저에게 뭐가 그렇게까지 힘드냐고 화내고, 죽고싶어서 그랬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자꾸 의심하고 그럼 내가 죽으면 되잖아 라고 했을때 죽어 그럼.이랬었어요. 저는 아직도 엄마가 너무 무섭고 싫은데..가정폭력인가 싶기도 한데 아닌것 같기도 해요. 엄마가 꿈에서도 자주 나와서 혼내기도 하구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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