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딸인데 아빠가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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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딸인데 아빠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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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어릴 때 부터 아빠에게 맞고 자랐어요 제가 잘못했을 때는 맞거나 벌을 서고 성적이 안좋을 때는 맞고 강제로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어요. 그래도 평소에는 엄청 잘해주시긴 했는데 어릴때 혼난 기억이 너무 커서 그런지 크니까 아빠는 기분 나쁠땐 쉽게 화내고 화나면 때리는 사람이라는게 머리에 박혀버려서 아빠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근데 아빠가 최근 자기 뜻 대로 안되면 화내시는데 거기에 누군가가 반박을 한다면 그 꼴을 못 봐 더 화내시고 분명히 자신이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를 안해요. 어제는 아빠가 외국인 종업원분께 다 들리게 못한다며 지적질을 하셔서 제가 면전에 대고 그러는건 아니지 않냐고하고, 동생에게 국 뒤적거리지 말라고 하고, 엄마가 맥주를 시켰는데 사이다가 와서 나도 사이다로 들었다 라고 했다가 왜 우리 가족들이 뭔데 너한테 지적질을 받아야 하냐고 그 자리에서 바로 혼났어요. 제가 뭐 말도 안되는걸 말한 것도 아닌데 너무 억울하고 몇달 전에는 엄마에게 집에 박혀서 나가지 말고 집안일만 하라는 소리도 들었었는데 이제는 말만 아빠지 아빠라고 생각하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얘기하기도 싫어졌어요. 덕분에 괜찮았던 우울증까지 다시 와버렸구요... 이건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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