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혼|불행]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dNhappy
·5년 전
와이프랑 12년? 13년?을 만나고 9년이란 결혼생활을 하면서 다시 되짚어보니 잘못했던 행동들이 참 많았어요 아이들이 어릴때 자유를 갖고 싶어서 이혼하자고 했다가 결국 다시 제가 그냥 살자 하고 또 시간이 지나서 와이프랑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 그만살자 했다가 다시 와이프를 잡구요 가끔 싸울때면 와이프한테 모질게 너가 좋아서 사는게 아니다 애들을 위해 사는거다 싸우기 싫어서 그냥 피하고 대화를 피하기도 많이 했구요 솔직히 불행한 삶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어요 각방쓰지, 섹스리스지, 가족끼리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지 근데 이제 와이프가 지쳐서 떠나려고 합니다. 제가 아이들을 잘 보는건 아닌데 아이들을 끔찍하게 생각해서 아이들은 저희 부모님이 볼테니 혼자가라고 했지요 와이프는 처음엔 말도안된다고 하다가 제가 그건 절대안된다고 바락바락 우겻더니 키우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아이들한텐 아빠도, 엄마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상처주고 싶지 않구요 그래서 와이프를 위해 변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와이프는 독하게 마음먹고 떠나려고 합니다. 아무리 잡아도 잡히지가 않아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정말 이러다 자살까지 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가정을 지키고 싶었고 앞으로 지키려고 노력하고싶은데 이미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어떻하죠? 보내기 싫구요 평생 같이 살고 싶습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w6836
· 5년 전
아직도 님은 님만생각하는데 부인이 지친것 아닐까여? 부인입장에서 왜 떠나는지는 아시나여? 아마 인터넷등이나 주변에도조언을 구했는지모르겠지만 알아보셨더라도 님입장에서만 조언이나 위로는 별로 도움안될듯합니다 님이 님입장이 아닌 부인입장에서의 대화를 결혼생활동안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물어보고싶네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k1109
· 5년 전
글만 읽어도 짜증나네요. 막상 와이프가 떠나려니 겁나시나요? 아이들한테 상처주고싶지 않으시다구요? 이미 상처 받을대로 다 받았을겁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한법이니까요.. 정말 걱정이 되시고 진심으로 미안하시다면 아이들 와이프한테 보내주시고 양육비나 매달 빵빵하게 보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0726mm
· 5년 전
'있을때 잘해라, 지나간 버스는 돌아오지 않는다, 뒤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다' ... 제가 정말 공감하는 말들입니다 애초에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것이었으면 소중히 다뤄주시고 잘 지키셨어야지요 놓치고보니 지나고보니 떠나고보니 이만큼 중요한줄 몰랐다 이만큼 클줄 몰랐다 이만큼 소중한것일줄 몰랐다 다 핑계인것이 내 여자이자 가족이자 부인이자 사랑하는 자식들의 엄마이자 미우나고우나 10여년의 세월을 내 옆에서 함께한 인생의 일부인데.. 그 가치를 몰랐을 수가 없죠 내키시는대로 이랬다 저랬다 번복하실동안 부인분은 어떠셨을지.. 이젠 부인분의 선택만 남았을것 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ekekdj35
· 5년 전
자기성찰과 자기반성이 없는 사람의 삶이 어떤 건지 보여주는 글이네요. 이번 와이프의 반응을 통해 자신을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uest1
· 5년 전
아내에게 지금의 생각을 말씀드려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dNhappy (글쓴이)
· 5년 전
@kkw6836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많이 지쳐있어요 저 또한 제 잘못을 제대로 늬우치고 앞으로는 와이프를 행복하게 해주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싶어요. 정말 와이프를 떠나보내기 싫어요. 와이프가 떠나면 전 진짜 자살할거란 생각 밖에 안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dNhappy (글쓴이)
· 5년 전
@kkk1109 좋은의견 감사해요. 방법이 아이들을 보내고 양육비 빵빵하게 보내주는게 답이라면 저는 차라리 모든걸 포기 하고 죽는게 답일거란 생각이 더 들어요 앞으로 잘할거구 와이프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adNhappy (글쓴이)
· 5년 전
@0726mm 있을땨 잘해라, 버스는 돌아오지 않는다. 뒤늦은 후회는 소용 없다. 님처럼 지금 제가 제일 공감가네요 정말 와이프만을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J0000
· 5년 전
애엄마가 애도 포기하고 나간다고 했을땐 정말 지치고 힘들고 안되겠다 생각했을겁니다. 저도 이혼하면서 아들하나 남편쪽에 보냈고 헤어질때 정말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것도 잊혀져가네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긴 한가봅니다 저는 솔직히 사람은 바뀌기 힘들다고봅니다 헤어진 연인이 재결합하면 같은이유로 헤어지듯이요 진심으로 다시 잘해보고 싶으시다면 앞으로 오랜기간동안 마카님이 노력하고있단걸 직접 아내에게 보여드리고 증명하셔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전에 아내분이 조금이나마 다시 마음을 돌려야 가능할 것 같지만.... 진심을 담아 이야기 해보시고 부부상담을 한번 받아보자고 권해보시는것도.. 결국은 아내분의 마음에 달렸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w6836
· 5년 전
부인한데 님이 다시기회를준다면 어떤생활을 하겠다는 내용을 적어서 이걸어길경우 이혼해준다고 나한데 마지막기회달라고 부탁은해보세여 님이 진정한 반성이있으시면 기회는 주지않을까여? 그기회까지 없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