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물보다 하찮은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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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보다 하찮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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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생각하는 것도 싫다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눈물만 나온다 누가 나보고 너는 벌 받는 중이야 너는 불행해야해 라고 시킨 것처럼 그냥 무기력하고 화가 난다 내가 태어난게 좋았던 건지 그냥 공기만 쳐먹는 애새끼였던 건지 돈낭비하는 ***이였던 건지 주변에서 건드리기 좋은 괴롭히기 좋은 ***끼였던 건지 나는 80만원보다 갚어치가 없는, 적어도 만원보다는 싸겠지.. 무엇보다 소중하지 않은 나는 비싼 핸드폰도 갖고 있고 전기를 낭비하고 있으며 물을 낭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을 때 쓰는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나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돌맹이보다 못한 존재고 누구에게나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사람보다 못한 것이다. 아마 지나가는 애벌레가 나보다 소중할 것이다. 나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공기를 낭비하고 있고 자연을 낭비하고 있다. 내가 없으면 아프리카나 힘든 사람들중 한 명이라도 행복해지겠지? 주변에는 이제 날 좋아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내가 살아주길 바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적어도 싫어해주지 않길 바랬는데 나따위가 바랄 게 아니였나보다. 나는 쓰레기, 아니 핵폐기물보다도 못한 존재이다. 누구보다 아니 모든 생명, 아니 모든 것보다 하찮은 나는 누워있을 자격도 숨쉬고 있을 자격도 없다. 내가 없어지고 조금 더 소중한 분이 살아계셔야 하는 건데, 날 위해 댓글을 쓰지 마세요, 나따위에게 위로는 너무 과분합니다. 날 위해 하트를 누르지 마세요, 저보다 더 하트가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그러므로 막아둡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듣는 것도 표정을 보는 것도 과분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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