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기가 둘인 언니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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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기가 둘인 언니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555000g
·5년 전
3살짜리 남자와 이제 14개월된 여자아이의 엄마인 친언니때문인데요 원래 성격이 좀 이기적이였어요 어릴때부터 갖고싶은건 다 가져야했고 둘째였던 저를 많이 미워했던 언니입니다 이제는 둘다 성인이 되서 어렸을때 느꼈던 감정이나 이런건 다 잊어버린 상태구요 잘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언니가 좀 아이에 있어서 유별난거같아요 다음주 쯤 제 남자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휴가를 받아 어디로 가려고 하는데 언니는 1박 2일로 가길 원해 합니다 남자친구는 당일치기를 원하구요 사실 저는 당일치기가 맞다고 보고 저야 형부나 언니가 편하지만 남자친구는 아기도 별로 좋아하지않고 몇번 보지않아 어색한 사이라 언니에게도 얘기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당일치기로는 갈곳이없다 어딜가냐 하더니 키즈카페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정상적인 발상인가요..? 키즈카페는 그냥 자기 가족끼리만 가야하는게 맞지않나요 보통? 저만 가는것도아니고 제 남자친구도 같이 휴가를 받아 놀러가자는건데 키즈카페라뇨..그래서 그건 좀 아닌거같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영 맘에 안드는듯 얘기합니다 아기가 있는 분께 물어보고싶은데 부모다보니까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매번 이럽니다 뭐 먹으러 갈때도 아기들이 먹일게 없다 저곳은 아기의자가없다는 둥 다 싫고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게 너무나 많아요 첫째가 한창 뛰어다닐 나이라 카페같은곳에 가도 막 뛰어다니는데 저는 그게 너무싫어요 제 가족인데도요 남들한테 피해주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언니는 원래 뛰어다닐나이라며 거의 그냥 두듯이하고 제가 쫓아가서 데려오고 앉히고 해요.. 만날때마다 사실 너무 힘듭니다 저는 애기엄마가 아닌데 첫째는 항상 저한테 맡기는데 어릴때 제가 혼내는걸 보고 저랑 언니랑 대판 싸운적이있습니다 ..혼내지 말라구요 엄마인 자기도 잘 혼내지 않는데 저보고 혼냈다며 뭐라하더라구요 그이후엔 전 일체 화도내지않았고 혼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훈육을 받고 큰 첫째는 다른사람의 말은 절대 듣지않아요 언니가 아니면 통제가 되질않습니다 근데 그런 첫째를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는 가족들과 만나면 나몰라라 합니다 그래놓고 말을 너무 안듣는다 라고 하면 이제와서 혼내라네요... 첫째입장에서 보면 아기때부터 혼내지 않았던 이모가 갑자기 혼내버리면 그걸 무서워할까요? 네 맞아요 전혀 씨알도 안먹혔죠 관심없는 언니는 둘째 예뻐하느라 바쁩니다 남들은 엄마가 아이둘 데리고 다니면서 버스도 타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던데 언니는 힘들대요 혼자서는 케어가 안된다며 그래서 누군가 왔을때 뽕을 뽑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딘가를 꼭 놀러가야하고 누군가왔으니까 애들도 씻기고 누군가 왔으니까 겸사겸사 애들 병원을 가고..누군가 왔으니까 장을 봅니다 이 행동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아직 아기를 안낳아봐서 그럴까요? 언니한테 이런말을 하면 안되긴하지만 가끔보면 ***이라는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저도 점점 언니네와 만나고 싶지 않아지구요 뭘 먹으러가도 조카가 뭔가를 사고싶거나 뽑고싶거나 했을때 돈은 다 제가 씁니다 사실 아깝지 않았어요 조칸데 뭐가 아깝나 싶어 처음엔 아낌없이 줬는데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거같습니다 점점 부담스러워지기도 하구요..짜증이 많이 나네요 가족들끼리 멀어지는건 싫은데 그냥 제가 인내해야하는 방법밖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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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555000g (글쓴이)
· 5년 전
@!25726d77766538369ff 댓글 감사합니다.. 2주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물어봤어서 대답을 안할수가없었어요 ㅠㅠ그래도 여기에 글을 남겨서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