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별로 살고싶지않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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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별로 살고싶지않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pooh119
·5년 전
저한테 그리 큰문제가 있다 여겨본적없이 살았는데 어느날 심장이 멈추고 숨못쉬는 증상에 큰병원다니다 정신과추천받고 갔더니 우울증.불안장애.강박증 등등...사람많은곳가면 불안하고 초점흔들리고 식은땀나고..한번에 12만원하는 상담받는데 무슨말만하면 왜? 그래서 그때 니감정은 어땠니? 기분어때? 왜그렇게했니? 왜라고생각하니? 만 반복하는 상담에 도대체 내가 얻을게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서 그만두고 구청에서 하는곳 같더니 실적올리려 내얘긴 듣지도않고 내 파일조차 잃어버렸다해서 그만두고..그렇게 어중간하게 약먹고 상담받고 했더니 나아진건없이 거부감만 잔뜩있고 부정적인사람이 되었습니다. 제일 큰문제는 대인관계에서 큰상처를 받아서 사람 눈 보는것도 어렵고 특히 여자와 말하는건 더 어렵습니다.(저는 여자업니다. 20대 후반) 사회생활은 못하며 이모든것을 이해해주고 견뎌주는 남자친구와 5년연애후 결혼했는데 신랑은 툭하면 니가 일하던지~돈벌어와~합니다...저는 솔직히 제가 왜 돈을 벌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삶자체를 왜계속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게 내가 죽으면 끝일것을 왜 이런 고민과 갈등..등등을 겪어야하며 이런문제들때문에 아등바등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부모님만 안계시면 저는 이미 죽었을것같아요. 신랑이 없을때 저는 어떻게죽지의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무슨고민인지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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