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gominedaaa·5년 전
저는 대학교에 오면서 사귀게된 친구 A가 있는데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친구였던 B랑 같이 대학교를 왔거든요
그래서 저로 인해서 A와 B가 친구사이가 됬어요
1학년때는 셋이 같은 동아리였는데 2학년되면서 같은 반 되서 같이 다니고 있거든요
근데 저는 과총무고 A가 반대표라서 행사진행하고 회의하고 할때마다 점심에 B 혼자 밥먹을때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이랑 먹고 할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B가 머리로는 바쁜걸 이해하면서도 서운해했거든요 근데 특히 저보다도 A한테 더 서운해하면서도 좀 싫어하는 계기가 됬어요
그 계기가 A라는 친구가 워낙에 성격이 굉장히굉장히 친화력이 좋은친구에요 그래서 학교 선배든 후배든 친구든 아는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저희 셋이 얘기하다가도 아는사람이 보이면 그쪽으로 달려간다던가, 여자한테 하는 행동이랑 남자한테 하는행동이랑 좀 다르다던가..? , 반대표 이지만 반대표의 역할을 잘 못해내서 결국 같은반 임원인 제가 일을 다 맡아하고 , 반대표가 임원으로써, 반을 대표하는 반대표로써 나서서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애들한테 명령조(?)로 얘기하기도 하고.. 좀 나서는게 아니라 나대는 성향이 좀 있어요 조리 관련 전공이라 청소를 엄청 깔끔하게 신경쓰는데 A랑 B랑 실습때 같은 조 이거든요 근데 청소할때 가끔씩 딴 데 가있고, 교수님이랑 수다떨고있고, 3학년 과대 언니가 와서 검사할때 본인이 했던건데 그걸 저한테 떠밀었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보고 B가 좀 화났다고도 했고요
이런저런 일 들 때문에 B는 물론이고 반 친구들도 A를 안좋아하는 친구가 좀 많아요 저는 솔직히 1학년때 까지는 이런생각이 없었는데요 왜냐면 1학년때 저랑 A를 포함해서 총 6명이서 다녔는데 저랑 다른 한 친구 빼고 4명이서 놀러간적이 있었어요 놀러 간 김에 조리도구 사는데 아무도 제꺼를 안챙겼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한친구꺼는 같이간 남자애랑 사귀는애라서 걔가 챙겼고요 그래서 A가 제꺼 챙겨주고, 1학년 내내 제일 친한친구로 같이 다녔어요 근데 2학년이 되고 임원을 하면서부터 걔가 역할을 다 하질못하니까 제가 너무 벅차고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좀 싫어했어요 하지만 그런 몇몇 문제점만 빼면 좋은 애 인건 알고 고마웠던 감정도 있기에 계속 같이 다녔어요 그리고 지금은 좋은 친구이고요
근데 동아리에서 회식을 하고 A가 집에가고 소수만 남아있을때 B가 얘기하더라구요 저한테 개강하기전에 말하려고 했다고. B랑 1학년때 같은반이었던 C가 A얘기를 하면서 우리반 애들이 다 A싫어한다, 너도 A랑 못놀겠으면 우리랑 놀자, 글쓴이는 솔직히 A랑 계속 다닐것같다 이런식으로 얘길했대요 그러면서 본인도 너무 A때문에 힘들다 싶으면 어쩔수없을것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솔직히 더 친한건 B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A를 따돌리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임원으로써, 같은반으로써 3학년까지 계속 봐야하는데 그렇다고 B랑 안노는건 또 불안하고 싫고 그래요 ,, 친구들 사이에서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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