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없고 만사가 귀찮은 친구와 연을 끊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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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고 만사가 귀찮은 친구와 연을 끊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uhuh0909
·5년 전
거의 10년 동안 같이 지낸 절친이였는데요. 애가 원래 좀 눈치가 없어요. 눈치가 많이 없긴 하지만 착하니까 계속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학교에서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느라 저랑 얘기도 안 하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뭐 카톡으로라도 얘기하고 약속도 잡고 싶어서 톡을 보내면 귀찮아, 나 게임해야돼, 싫어. 이런 대답 뿐이에요... 그냥 저를 싫어하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또 자기가 놀고 싶으면 먼저 같이 놀자고 해요. 근데 제가 사정이 있어서 못 놀게 되면 또 '히잉ㅠ.ㅠ같이가지..' 이러고; 또 약속 한 번 잡으면 늦잠자서 제가 30분씩 기다리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였거든요.... 제가 그냥 참기만 하고 갑자기 연 끊은 게 아니라 너 이런 부분 좀 고쳐줘, 좀 고쳐라 이렇게 직구로 여러번 말을 해줘도 더 심해지는 것 같았어요. 저는 스트레스 받고 걔만 머릿속이 꽃밭인 것 같은 게 현타와서 결국 얼마전에 연 끊었어요. 제가 불만을 토로해도 말도 안 되는 핑계만 대는 걸 보니 뭐... 여태 왜 이런 애랑 친하게 지냈는지ㅎㅎ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고 편해졌긴 한데.. 지금은 방학이라 얼굴 볼 일이 없지만 개학하면 또 보게되는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절교했다고 소문나긴 싫고ㅠ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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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byeon08
· 5년 전
저는 애교가 너무 많은 친구와 연을 끊어서 글쓴이분처럼 정말 편해졌어요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는 항상 있는 법이죠.. 그래서 저는 몇몇 친구들을 잃었고 반 친구들 대부분이 저와 연끊은 친구와 사이가 안좋다는 것을 눈치 챘어요 글쓴이분이 절교했다고 소문나는게 그 친구와 지내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면 감수할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람이 연을 끊는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친구들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