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잘해봐도 모두가 더할 수 있다고 강요만 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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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잘해봐도 모두가 더할 수 있다고 강요만 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kdms5108
·5년 전
전 초등학교 재학중인 12살(5학년) 여학생입니다. 선행을 어렸을때부터 하고 여러분야의 공부를 골고루 학습해 나름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도 칭찬을 많이 해주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그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나 받습니다. 아닌척 괜찮은 척 하지만 옆에선 잘한다,더하면 더 잘할것 같은데? 라는 말때문에 숨통이 조여지고 있습니다. 다른건 그나마 낫지만 수학때문에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전 초등학교 5학년으로 수학은 분수의 사칙연산을 할 나이 지만 전 지금 너무 많은 선행으로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돼도 엄마와 학습지 선생님은 이거 쉬운데 왜 못하냐 이런식으로 말을 합니다. 난 아직 한참 뛰어놀고 싶은 초등학생일 뿐인데......하... 느그적 대지마라 빨리해라 다하고 쉬어라 핸드폰 그만해라 다했으면 자라. 이러면서 놀시간은 없는데 왜 안 노냐고 또 뭐라 한다. 내인생은 누구의 것인지 참 궁금해진다. 이렇게라도 털어 놓으면 괜찮아 질까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또 생각이 많아진다. 자해도 조금 해보고 자살 생각도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왜내가 다른사람 때문에 죽어야하고 왜 다른사람 때문에 내몸에 상처를 내야 하냐고요. 현타는 늘 오지만 난 늘 현실을 잊고 싶다. 두렵고 막막하고 무섭고 아프고 싫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아프다. 난 공부라는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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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nonia
· 5년 전
너무...어린나이에 많은걸 깨닫고 실행당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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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n062
· 5년 전
하 인생...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한번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ㅠ 고1거는 심했지만 선행안해서 고생할까봐 시키신거 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