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처도 기억도, 언젠가는 무뎌지길 바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폭력]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내 상처도 기억도, 언젠가는 무뎌지길 바래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작년에 내가 왕따였을 적에 나를 협박하던 동갑의 남자에게 최대한 반항 해 보려 했지만 나이가 많았던 남자 선배의 압력으로 작게 찌그러진 채로 그렇게, 그렇게 그냥 무서워서 덜덜 떨던, 그런 일이 있었다. 오늘 꿈을 꾸었다. 그 선배들과 남자들이 이제는 왕따가 아닌 나에게 좋은 친구들과 함께있는 나에게 갑자기 시비를 걸며 폭력을 가하려 하는 꿈을. 꿈 속에서 나는 내 손목을 위협적으로 잡은 그 선배에게 하지말라고 소리치며 발악했다. 꿈 속에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보던 그 선배의 눈빛을 기억한다. 육체적 폭력은 당하지 않았음에도 어째서 이런 꿈을 꾸는걸까. 꿈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도 공부할 때, 핸드폰 볼 때, 화장실에 있을때, 거실에 있을때 띄엄띄엄 자꾸만 생각이 날 정도로 반년간의 지옥같은 생활 속에 꽤 큰 상처가 남은 것 같다. 그냥, 깨달은 게 하나 있는데 더뎌진 상처도, 무뎌진 기억도 그냥 겉모습일 뿐이란 거. 딱 겉바속촉이다. 치킨먹고싶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unset21
· 5년 전
겉바속촉이...겉은 바삭 속은촉촉???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unset21 맞아요ㅎ 멘탈 바사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