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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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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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엄마 미안해 오늘 동생놈이랑 엄마랑 나 셋이서 밥 먹는데 금마가 엄마앞에서 욕하는거 보고 많이 느꼇어.. 입시때 죽도록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3년동안 아빠한테 욕듣고 맞고 동생이랑 차별하는 그 서러움에 내가 당하는걸 동생한테 풀었고 엄마한테 했던 그 모진 말들.. 내가 미안해 엄마.. 내가 젤 사랑하는건 엄만데 항상 엄마한텐 못하네 이제 다 컷는데 엄마앞에서 싫은 소리나 하고.. 막내동생 울때도 맞이로써 과자하나 안사주고 괴롭히기나 하고.. 엄마 항상 손님들 비위 맞추며 힘들게 장사해서 저녁늦게 들어와서 우리 밥해주고 청소해주고 하는데 그거 뻔히 아는데 밥 돌라고 징징 거렸던 내가 정말 죽고싶더라.. 그 돈으로 우리 치킨 사주곤 엄마도 좀 먹으라고 하면 니들 먹는거만 봐도 배부르다고 내 먹고 남은거 먹는 엄마가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미안하더라.. 소주 한병 까놓고 밥대신 먹는 우리 엄마.. 하루는 엄마가 울면서 넌 나를 엄마로 보긴하냐고 말할때 가슴이 철렁 하더라 엄마가 항상 우리 뒤에서 몰래 눈물을 흘릴때 그걸 보는 나도 항상 뒤에서 같이 울었어 몇일전에 엄마 생일 이었는데도 까먹어버려서 축하한단 말 한마디 못해줘서 미안해.. 항상 같은옷만 입어서 엄마 생일때 알바하면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엄마 옷한벌 사줄려고 했는데 이제라도 옷 미리 사놓고 우리 같이 영화 보기로 한날에 줄꺼야 항상 입에 맴돌아도 하지 못했던말 그땐 할려고.. 엄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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