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왜이렇게 싫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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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왜이렇게 싫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adStorm
·5년 전
자해 하는 내가 좋은건지 싫은건지 모르겠어요. 나만 힘들고 아파서 좋는데, 그걸 보고 침울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자해가 싫어져요. 근데 그만 둘수가 없어요. 아무리 그만 두려고 해도 부모님들은 싸우기만 하고 아빠는 남은 화를 저한테 풀곤 합니다. 나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니 까짓게 뭘 할수 있냐면서 그냥 무시하거나 욕을 하세요. 그래놓고 내가 자해를 하면 왜 자해 하냐고 물어보면서 죽자고 하세요. 근데 제가 너무 화나서 왜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때려야 한다고 하지말레요. 엄마는 행복할 자격있는데 아빠는 힘들어할 자격만 있는거 같아요. 아빠가 빨리 죽어야 행복해질텐데. 아빠는 제가 야구하다 팔다친것도 모르면서 욕을 하세요. 병원에서 팔에 뼈 조각이 인대를 약간 누르고 있다고 하네요. 근데 그냥 포기했어요 말해도 내일되면 괜찮아진다고만 하시네요.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짜증나고 ***같고 아파도 야구나 계속하다가 인대가 끊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해요. 그냥 팔 잘라버리고 떠나가 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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