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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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때문에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dj9893
·5년 전
19살인데 아직도 생각나요ㅠㅠ3년전에 영어 듣기 치기 하루 전날에 그때 저는 16살이었고 동생이 15살이었는데요 동생이 컴퓨터로 영어 듣기 예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하고 전 그냥 있었는데 아빠가 저한테 니는 예습안하냐 동생은 예습하는데 니도 예습을 해라 저한테 말하길래 저가 이렇게 말했어요 예습을 해도 100점도 안맞는데 안하고 싶다고 아빠는 계속 해라길래 반복했죠 안하고 싶다고 근데 그때부터 소리 지르면서 컴퓨터앞에 앉아서 해라하시길래 전 억지로라도 했어요 약간 때를 쓰면서 짜증을냈는데 아빠는 갑자기 폭발하시면서 화를 내고 발로 제 등을 차는거에요 차면서 배랑 연결되서 아팠는데도 꾀병이냐고 했나?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래서 다음날 멍이 엄청 들어서 앉지도 못했어요.. 그런데 엄마랑 아빠는 괜찮냐 미안하다 사과도 없이 말도 안하더라고요ㅠ 3년전인데도 생생히 기억나요.. 며칠이 지났는데 컴퓨터 앉은자리만 보면 눈물나고 못쳐다보겠더라고요ㅠ 몇년이 지났는데 그 이후로 아빠랑 저랑 둘이서 차 타고 데리러주면 심장이 쿵쾅되고 불안하고 빨리 내리고 싶고 그래요ㅜ 그리고 아빠는 저한테 기분 나쁘게 말해서 서운하고 믾이 울어요ㅠ 어제도 대학학비 때문에 얼마냐고 물어보더리고요 얘기하다가 니는 맨날 티비보고 실실 웃는데 정말 폭팔할것 같은데 참는다고 한심한다거나 속 터진다고 그러길래 속마음을 말하는거에요 저는 진솔하게 속마음을 얘기한적이 없는데 엄마 아빠는 속마음을 말하니까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오늘 11시 넘어서 누웠는데 눈물나고 스트레스 때문에 잠이 안와요ㅜ 제가 자는 줄알고 한살 동생한테 제얘기를 하더라고요 고3인데 아무것도 안하는애 있잖아라고 그 말듣고 귀막고 있었고 너무 서운하고 섭섭해서 눈물이 너무 나서 몇시간동안 계속 울었어요 어느새 지쳤는가 잠이 들었더라고요 진짜 자는데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 죽고싶다라고 생각이 드는거에요ㅠㅠ 진짜 지쳐요 힘들어요 요즘 배고파도 밥도 많이 안먹게 되고요 잠도 못자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랑 장난 아니네요ㅠ 많이 힘들어요ㅠ 내년에 대학 학비때문에 걱정도 되고요 동생이 공부를 잘해서 비교와 차별을 당하는것같기도 해요 그래서 대학 가는것도 걱정되고 못하겠으면 기술이라도 배워라 하셔서 좀 한편으로 고민이네요.. 스트레스때문에 유일하게 폰이랑 티비보면 그 순간만큼은 조금이라도 행복해요 근데 공부를 안하는건 인정하는데 내내 티비본다고 뭐라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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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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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9893 (글쓴이)
· 5년 전
@!adb56a717ad8fafe3b3 저도 떠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떠나네요ㅠㅠ 제가 취업하면 바뀔지 모르겠지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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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j9893 (글쓴이)
· 5년 전
@!adb56a717ad8fafe3b3 맞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