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여자애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대인|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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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전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여자애들이 잘하는투명인간 취급하기, 어깨빵 때려서 넘어뜨리고 모른척하기, 가끔 가방안에 먹던 사탕이나 지우개가루가 들어있을때도 있었구요. 여튼 그때 트라우마가 좀 크게 남았어요. 절 따돌리던 친구들이 중학교때까지 같은 반이 되서 따돌림을 한 일년 반정도 당했는데 그동안 하루종일 말도 벙긋못하고 집에서도 거의 히키코모리처럼 지냈거든요. 가족들은 무슨 초등학생이 사춘기인가보다 하면서 관심도 없더군요. 여튼 그 이후로 말을 더듬고, 사람들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거의 대인기피증이 극에 달했어요. 물론 지금은 좋은 친구들을 만나 반정도 고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과 말을 하는게 두려워서 사교적인 자리에가면 혼자 소외되고는 합니다. 사람들과 만날때 해야할 말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덕분에 친구도 적지만 전 이정도면 만족하고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카카오톡이 생긴지 얼마 안됬었기 때문에 그 따돌림을 주도한 친구가 카톡 친구로 등록되어있어요. 그래서 한번씩 프로필을 들어가보게됩니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잘살고 좋은 친구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납니다. 전 6년이 지난 아직도 그 녀석에 대한 악몽에 시달리고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 애는 다 까먹었을거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면서 아직도 그곳에서 헤매고있는 제가 한심해집니다. 이럴때는 어쩌면 좋을까요? 뭔가 주저리주저리 써버렸는데 이런 말을 한번도 다른 누구에게 해본적이 없어서 제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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