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49일째되는날이네요. 패혈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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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49일째되는날이네요. 패혈증으로 새벽에 갑작스럽게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는데 상태가좋아져서 안심하고있었어요 입원하신지 딱 일주일되던 날 새벽5시쯤 갑작스럽게 심정지가왔다는 연락에 급하게 병원으로갔는데 심폐소생중이더라구요 결국 의사가 사망선고를하고 엄마는 할머니를 부르면서 울고있고 저는 할머니를 쓰다듬었어요 보들보들하고 따뜻한데... 그냥 주무시는거같은데 죄송하다는 간호사와 의사의말에 아무말도못한채 오열하는엄마를 보면서 눈물만흘렸네요 그렇게 정신없이 장례식이시작되고 진짜 하루종일울었어요 마지막 발인때는 진짜... 숨을못쉬겠더라구요 누워계신할머니를보면서 아무말도 아무생각도 안들었어요 그냥... 눈물만흐르고 뛰쳐나가고싶었죠 그렇게 할머니를 보낸지 49일이지났네요 저는 여전히 할머니사진을 매일 쓰다듬어요 아직도 돌아가신게믿기질않아요 요양원에계신거같아요 그래서그런지 문득 돌아가셨다는걸 깨닫게되면 오늘처럼 잠도못자고 우네요.. 부모님도 순리대로라면 저보다 먼저돌아가실텐데 그러면 저 정말 못버틸거같은데 어떡하죠.. 이기적이지만 부모님도 동생들도 내옆에 있을때 내곁을 먼저 떠나기전에 제가 먼저 죽었으면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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