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하고싶은데 못하는건 처음이었다. 중학교 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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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공부가 하고싶은데 못하는건 처음이었다. 중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영어를 초등학생 보다도 못했었는데 과외 시작하면서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과외를 시작했다고 점수가 높게 나오진 않았다. 아직도 기초만 땐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제일 싫어했던 과목인 영어를 이렇게 조금씩 배우고 점점 알게 되는게 뿌듯하고 좋았다. 근데 과외를 시작한지 5개월 지난 오늘에 부모님께서 11월부터는 과외 그만하고 인터넷강의로 공부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게 이유였다. 우리 집이 돈이 많은 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는 거였다. 이러면 안되는데 부모님이 미웠다. 이제서야 영어를 조금씩 알게됐는데 그만하라니. 공부는 죽어라 싫었지만 영어는 조금씩 알아가는게 좋아서 열심히 했었는데 과외를 안하면 다시 영어를 못하게 될 것 같았다. 스스로 공부하는건 정말 자신이 없는데 또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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