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힘든 일이 최근에 하나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중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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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haeunii
·5년 전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힘든 일이 최근에 하나가 더 생겼어요.. 아빠가 심장이 안 좋으셔서 몇년전부터 약을 드시고 계신데 최근에 폐렴까지 걸리셨어요. 그래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못 키우게 되었어요. 근데 오늘 아빠가 출장 가셨다가 만취한 상태로 돌아오셨는데 심장이 안 좋으셔서 술을 드시면 안되거든요. 근데 약을 꼼꼼히 챙겨드시는 것도 아니고 자꾸 가끔씩 만취해서 돌아오세요. 아빠가 오늘 들어오시고 나서 부엌에서 잠깐 동생이랑 투닥였는데 아빠가 그걸 들으시고 저를 부르시는데 저는 그냥 동생보고 무시하라고 못 들은 척하라고 했어요. 아빠가 절 불러서 같이 얘기하는 거 자체가 그냥 짜증나요. 술 취할 때마다. 그래서 무시하라고 했는데도 동생도 짜증나게 말 안 듣고 아빠방으로 간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빠보고 잠깐 기다리라 하고 아빠가 잠들 때까지 부엌에서 일하는 척 했어요. 이런일이 많기도 하고 동생도 말 안 듣고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애교를 볼 때마다 기분을 풀곤 했는데 이젠 강아지도 보내야해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는 같이 안 사세요.. 동생도 내년이면 중학교 입학하는데 그런거 제가 다 챙겨야되고 집에서 엄마 노릇을 하면서 살아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 있는게 제가 특성화고에 조리과를 다니는데 가족 챙기랴 성적 챙기랴 자격증 공부하랴 할 게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담임선생님도 자꾸 짜증내시고 제가 피곤해서 지각을 가끔씩 할 때가 있고 공부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노력을 많이 하고있는데 계속 반에서 저만 미워하세요. 제 집안사정도 다 아시는데도...... 정말 힘들어서 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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